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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의 주제 |
[색깔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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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진행자 |
hjygjw |
| 토론의 내용 |
색깔론의 정체는 무엇일까?
색깔론은 다음과 같은 논리 구조를 갖는다. "너는 신문에 보니까 좌파로 되어 있더라. 너 전에 공산주의자 같은 말 한적 있지? 그러니까 너 빨리 공산주의자인 것 불어." 뭐 이런 식이다.
이런 논리 구조는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1) 일단 2002년식의 분류법에 의해 좌파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에게 "제 좌파래요. 원래 좌파는 옛날에는 공산주의자를 두고 한 말인 것 아시죠? 그러니까 제도 의심스러워요."라고 말한다. 이것은 "제 재산이 1억이래요. 1억이면 옛날에는 어마어마한 돈이었던 것 아시지요? 제 틀림없이 부정축재했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의도적인 논리적 오류이다.
(2) 그 다음으로 앞의 엉터리 논리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의도적인 조작을 가한다. 그 조작은 상대방이 과거에 했던 말 중에서 공산주의자라고 몰아 붙이기에 적절한 한 두 개의 문구를 떼어다가 그 전체적 맥락이나 비유적 의미를 완전히 무시하고 그것이 그 사람의 전체 의견이고 사상인 것처럼 물고 늘어진다. 이런 식의 조작적 문구떼기에 의해 극좌나 극우가 되지 않을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
(3) 마지막으로 상대방에게 집요하게 계속 이런 요구를 한다. "왜 자기 사상을 떳떳히 밝히지 못해.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국민에게 솔직히 자기가 공산주의자라고 밝혀야지 당당한 것 아니야?" 아무리 성실하게 사상을 설명하고 설득해도 그들은 들은 척 하지 않고 그런 질문을 반복해서 계속해 댄다. 그런 발언의 목적은 상대방의 설명을 듣는데 있지 않다. 그들은 그냥 그런 발언의 반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말로 뭔가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라는 의심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할 뿐이다.
따라서 색깔론은 분명 의도적 조작과 거짓을 근거로 하는 완전한 흑색선전이다.
"색깔론"이라는 것이 이렇게나 낯뜨거운 본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동서화합"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누를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야당의 최대 전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토론방이 야당이 노무현 후보에게 무자비하게 퍼부을 것으로 예상되는 "거짓과 조작에 근거한 색깔론식 흑색선전"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는 소중한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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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기간 |
02-03-26 ~ 진행중 |
| 토론 글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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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조회수 |
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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