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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씨 ‘등록금 투쟁’때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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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잇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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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6 04:08:37 from 211.224 조회수 90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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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총리 지명자를 배출한 이화여대가 장 지명자가 총장 재임때 했다는 발언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다.
장남의 국적시비가 본격화된 지난 주말이후 이대 인터넷의 자유 게시판에는 장 지명자가 지난 2000년 총장재임시 상반기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던 학생회 간부들과 면담하면서 “라면 먹을 돈으 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겠느냐.
돈이 없으면 이대에 오지 말라 ”고 했다면서 이를 전형적인 ‘빈부차별’발언이라고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라면과 스테이크 운운했던 장상 총장이 과연 총리로서 자질이 있겠느냐” “학생회장과의 대화를 미루고 이희호여사와 함께 외 국에 나가야 한다며 도망치듯 회의장을 빠져나갔던 장상총장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등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
당시 학생회 간부등은 이 사건 이후 ‘이대의 교시를 라면에서 스테이크로’ ‘이화그룹 장상 회장’ 등의 말이 유행했다고 주 장했다.
이런 논란이 가열되면서 재학생과 교직원만 접속하도록 돼있는 이대 인터넷 홈페이지와 동문 게시판은 물론 청와대 게시판등 다 른 인터넷 사이트로 논란이 옮아붙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돈이 없으면 교육의 기회도 가질 수 없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 람이 총리가 돼선 안된다’는 장문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대 홍보실 관계자는 “장 지명자측과 통화한 결과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논란의 와중에 이대가 15일 실시한 2002년 1학기 수시모집 구술 ·면접시험에서 “아들의 국적·재산형성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된 장상 총리서리를 부도덕하다고 평가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 와 의혹의 눈길이 쏠렸다.
이에대해 이대 관계자는 “한 수험생의 면접 과정에서 나온 추가 질문일뿐 당초 시험문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노윤정기자 prufrock@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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