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위기의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부실한 기초교육과 2) 미흡한 사회적 처우.
원래 과학 기술이라는게 돈때문에 하는것은 아닙니다.
자연현상과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무엇보다 큰 동기가 되죠.
하지만, 실험 한번 없이 중고를 마친 학생들에게 호기심이라는게 있기 힘들죠.
거기다 영어 교육또한 문법 위주라,
대학가면 교과서 읽기도 힘이 듭니다.
대학의 수학도 적응하기 힙듭니다.
중고등학교때 배운것은 증명과 논리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문제 풀이 위주이기
때문이죠.
요즘은 잘 가지도 않는 다지만,
과학 기술 한번 해보겠다고 대학간 사람들도 금방 흥미를 잃고
좀더 남들이 알아주는 걸 시작 합니다.
변리사, 사법 고시 같은...
사회적 처우는 다음 몇마디 말로 대신하죠.
"예전에는 사농공상, 지금은 사상공농"
"그랜저 타는 나이: 한의사-30세, 의사-35세, 공대-45세, 자연대-다음 생애를 기약"
"대덕 단지 연구원 아빠가 제일 무서워 하는 말,
자식이 '자꾸 그러면, 나두 이공계 가버린다'"
돈때문에, 그랜저 때문에, 과학 하는게 아니지만,
오죽하면 이런말이 나오겠습니까.
의사 연수익이 평균 2억, 변호사 평균 수임료 1억 8천,
이공계 전공하면 고생만 하고 월급은 쥐꼬리다,
이런거 알면 이공계 못하죠.
그런데,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중고등학생들도 다 안다는게
문제입니다.
(여기서 잠깐 한 말씀 드리겠슴다.
인터넷이 발달해서 중고생도 알건 다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해법은 두가지 겠지요?
첫째는 중고생의 인터넷 사용을 금지한다.
둘째는 이공계의 처우를 개선하고 국가 차원에서 이공계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준다.
둘중에서 하나를 하면 다른 하나는 할 필요가 없겠지~요? )
이공계 문제점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1970~1980 년대의 과학자 붐이 20년후 우리나라를 이끌고 있습니다.
2000 년대의 이공계 위기를 보면 2020년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까?
교차지원 폐지 이런 간단한 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부디 생각해 주십시오.
'머리는 빌릴 수 있다' 는 말 믿지 않으신다거,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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