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습적인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는 일본이 얼마나 아시아와 주변국을 우습게 보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준 사건이었다. 아시아라고해도 비록 이를 비판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정도이지만, 일본의 역사왜곡이나 신사참배등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극히 유감스럽고 우리국민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는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일본의 이러한 짓거리들은 우리나라와 중국등이 어떠한 반응을 보여도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안이한 생각때문이다. 더군다나,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정부가 일본에 대해 큰 반발을 하기도 어려운 점을 이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더군다나 일본의 역사왜곡과 지난해 총리의 신사참배 때문에 양국관계가 악화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런 만행을 저지른단 말인가?
이제 우리 정치권도 나서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더이상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 짓밟히고 무시당하는 일을 막기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이에 본인은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 선거 출마후보자인 노무현 후보께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노무현 후보님! 독도를 방문해 주십시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일본의 영토일수도 없고 아무런 근거도 없는데도 생떼를 쓰는 사실상의 한일간의 분쟁지역입니다. 사실상 우리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우리땅임에도 우리 국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수 없는 지역입니다. 이에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후보인 노무현 후보께서 직접 독도를 방문하시어, 일본에 대해서 독도가 우리땅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일본총리가 신사참배때 근거로 밝히는 우리의 국립묘지와 같은 역할이라는 주장에도 그 근거가 빈약함을 꼬집는 훌륭한 시위역할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독도를 노 후보께서 방문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독도가 한국땅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도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군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약한 약소국입니다. 더군다나 외교적인 힘은 더더욱 빈약한 실정입니다. 아무리 우리정부에서 항의성명을 발표하고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를 해도 일본은 꿈쩍도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본은 우리가 힘으로 누르기전에는 절대 과거사에 대한 적극적인 반성이 없을 것입니다. 만약, 노후보님께서 독도를 전격적으로 방문하신다면, 일본은 상당한 충격을 받을것이며, 일본내에서도 독도문제에 대한 대대적인 논란이 언론을 중심으로 일어날것입니다.
이미, 동남아 국가들은 일본의 경제력아래에서 일본에대해 과거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항의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그나마, 힘이있는 우리와 중국이 일본을 적극적으로 가르쳐야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자존심뿐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것이며, 인류에 있어서도 군국주의자들의 전쟁범죄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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