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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3-30, 23:30:24 에 와룡봉추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정치] 항우와 유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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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옥좌에만 관심이 있었다는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초왕이 항우와 유방에게 두갈래길로 나누어 각각 진나라의 수도 함양을 공격하게 하고 먼저 입성하는 자를 관중왕으로 봉할거라 선포한다
이에 항우는 아홉차례의 싸움을 통해 전승을 거두었으나 포로와 양민을 무참하게 학살하자 갈수록 저항이 심해져서 함양공략이 늦어지게 된다
유방은 백성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갖 계책을 부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을 택하니 오히려 백성들이 따르고 항우와의 경쟁에서도 이기게 되었던것이다
유방은 작은 시골마을인 패현 출신으로 성격이 소탈하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할줄알았다.그는 아랫사람의 고견에 귀를 기울일줄을 알았으며 자신의 그릇됨을 지적하면 바로 고칠수 있는 그런사람이었다
또 포용력이 있어 그에게 귀순한자는 다 자기편을 삼아버리니 갈수록 그 세가 불어나는것이 당연하였다.신분을 따지지 않고 능력있는자를 기용하니 천하의 선비들과 협객들이 그의 문하에 들기를 원했던것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그는 항상 백성의 편에 서있었다는 거시이다
약법 삼장을 발표하여 진나라의 악법을 철폐하고 백성들을 엄히 다스리지 않았다
세금을 적절히 거두어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군대의 백성들에 대한 약탈을 금지하니 모든 백성들이 그의 통치를 받기를 원했던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떠한가?
어떠 대톨령후보는 소위 명문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대통령빼고는 최고의 위치에 올랐던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오만하여 아랫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아니하고 능력있는 인재들을 중용하지 않으니 항우와 다를 것이 무엇이랴
더우기 대통령이 되기도 전부터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교만한 행태를 보이니 이런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 위세가 어떠하겠는가?
포용력이 부족하여 아래사람들에게 성토당하고,그릇이 작아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해있을때에도 나라를 위하여 일하지 않고 당리당략에만 얽매이니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자기 그릇도 모른채 홀로 제왕이 되려는 항우와 같다.
더우기 국민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의 어려움을 알지 못하고 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려는 의지마저도 없으니 실로 통탄스러운 일이라 아니할수 없다
노후보님
저는 노후보님이 서민들의 아픔을 같이 할수있고 또 같이하려는 의지가 있으신걸로 판단하기 때문에 노후보님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부디 제말을 세이경청하시어 교만한마음을 경계하시고 보좌관들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포용력을 가지시고 인재를 찾아다니기를 게을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후보님의 주변에 능력있는 인물이 적다고 이야기하고있읍니다
이를 흘려듣지 마시고 인재를 구하시기를바랍니다
무릇 훌륭한 인재를 만나는일을 최우선으로 하시고 밥을 먹다가도 달려나오고 잠을 자다가도 달려나올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하고계셔야합니다
이번선거는 노후보님과 다른 후보의 노선이 많은 차이가 나므로 이념,노선대결로 갈수도 있읍니다만 제 생각에는 경선과정에서 국민들은 많이 면역이 되어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따라서 정책대결로 갈 확률이 높지요
하지만 노후보님이 많은 인재풀을 가지고 있지 못하시다면 선거가 불리하게 될공산이 큽니다.따라서 지금이라도 더욱 박차를 가하여 인재들을 모으셔야합니다
경선의 대세가 노후보님에게 기울었고 그 배경에 국민들의 변화의 열망이 숨어있는 만큼 노후보님께서 힘쓰시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많은 인재들을 확보하실수가 있을것입니다.필요하시다고 생각되면 직접 찾아가십시오.원래 인재들이란 약간의 자존심은 다가지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유방이 한신과 장량과 소하가 없었다면 어찌 항우를 이길수 있었겠읍니까?
저는 이번 선거를 항우와 유방의 싸움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골리앗과 다윗으로 비유하고도 싶구요
부디 골리앗을 이긴 다윗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보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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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 Webzin
네티즌 정책제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