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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01, 10:15:38 에 멀리서..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정치] 자질 검증에 대해^^- 정책실 관계자님 인사부분에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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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의 검증론이 한창이다.
자 노무현님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은 어떨까?
국정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가 바로 대통령이다.
지난 시기의 대통령들의 면면을 살펴 보자.
가장 중요한 면이 무엇인가?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정권자체의 몰락을 가져 왔던 것은 부패와 인사실패이다.
대통령 개인의 부정직으로 인한 조직 전반에 걸친 부패가 정권의 실패로 이어짐을 우린 보았다.
또 하나는 인의 장막이라 불리우며 대통령 개인의 능력에 관계없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린 측근 정치의 폐해를 보았다.
인재 등용에 있어 고생하며 도와 준(대통령이 되기까지 고생한) 주위의 사람들에게 의리라는 이름으로 능력에 관계 없이 한 자리씩 주는 인사 정책.
능력 검증 보다는 누구의 인맥이냐에 따라 자리가 결정 되는 행정부,입법부, 사법부 이것이 매관 매직이 아니고 무엇인가?
노무현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바로 이것이다.
1. 개인의 청렴성
그는 부패와 거리가 멀다. 스스로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자이기에 자신의 자리를 가지고 자신의 사욕을 채우지 않는 자이다.
그가 만약 자기 일신의 영달을 원했다면 지금 그는 수십번의 국회의원과 장관과 지역 자치 단체장을 역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많은 공약도 중요하고 국정 전반을 살피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청렴하게 살아 왔느냐이고 진정 원칙과 소신을 위해 개인의 영달과 명예를 버릴 수 있느냐이다.
노무현은 그렇게 살아 왔다.
설령 완벽은 아닐지라도 큰 것을 위해 자신을 버리며 살아 왔다.
이것이 노무현의 자질에 대한 검증이다.
사상과 색깔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2. 정치적 부채가 없다.
지난 시기의 대통령이나 대선 후보들은 선거를 조직세로 한다.
대세론이 나오기 까지는 수 많은 정치인이 모여 일종의 계파와 카르텔을 형성해야 한다.
그러나 그 계파와 카르텔이 무엇을 바라고 혹은 복권 당첨처럼 대박을 꿈꾸며 참여했다.
그래서 당선 후에는 논공행상이 나오게 되고 그동안의 공과에 의해 자리가 주어진다.
이것이 계파정치, 조직정치의 실상이고 폐해이다.
노무현은 적어도 그러한 정치적 부채를 가지고 있지 않다.
능력에 관계 없이 계파 조직원들에게 자리를 나누어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소위 논공행상이 있을 수 없고 적어도 다른 대선 후보들 보다는 나누어 주어야 하는 자리가 적다는 것이다.
이것은 노무현 후보만의 장점이다.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고 아무도 그 밑에 줄을 서지 않았다.
대등한 관계에서 도와 줄 뿐이다.
노무현에게는 거래가 없다.
자리를 놓고 거래를 하거나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노무현 한 사람의 정치역정을 보며 아무 사심 없이 그를 도와 줄 뿐이다.
이것은 그의 인재 범위(인재 fool)가 깨끗함을 말한다.
노무현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바로 이것이다.
깨끗하고 정직한 그리고 원칙을 가진 인사 정책을 할 수 있는 정치역정을 가졌고 그렇게 해왔다는 것이다.
3. 상고 출신 대통령?
지금 사기업이나 공조직의 인력 발탁은 인맥과 학벌, 출신지에 따라 진행 된다.
학벌도 이제는 대학이냐 고졸이냐가 아니라 어느 대학이냐 지방대냐 수도권의 대학이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나라 전체에 퍼져있는 이 인재 등용의 문화가 한국사회를 마비시키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 수행 능력에 있어서 적어도 인사원칙만은 지켜져야 한다.
어느 조직이든 인사가 만사이다.
이승만은 아부하는 자들로 인사를 했다.
박정희는 인맥과 출신으로 인사를 했다.
전두환은 인맥과 의리로 인사를 했다.
노태우는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김영삼은 원칙이 없이 기분대로 했다.
김대중은 정치적 부채를 갚는 것으로 인사를 했다.
결과는 그 인사로 모두 실패한 정권이 되었다.
노무현은 능력에 따른 인사를 할 것이다.
그 스스로 한국사회에서 학력차별과 출신차별을 가장 많이 받아 본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 스스로 계파정치의 가장 큰 피해자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노무현은 인사에 있어 적어도 그 스스로가 한국사회의 인사폐해를 직접 당해 봤고 정치문화에 있어 가장 피해를 본 인물이기에 가장 올바른 인사원칙을 견지할 것이다.
이것이 노무현의 자질이요 국정수행 능력이다.
4. 무보수 자원 봉사? 정치적 계산 없는 지식인 지지조직?
대가 없는 희생은 한국사회에 없다.
정치인 치고 대가없는 도움이나 금품을 받는다는 것이 가능할까?
권력은 자본을 필요로 한다.
거기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부패이다.
만약 정치가 대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사회는 바로 설 수 있다.
만약 정치인이 대가 없이 선거운동을 하고 대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직이 있다면 그 정치인은 정치적 검증을 이미 받은 것이다.
노무현이 그렇다.
노무현 주위에 있어서 대가를 바라는 조직이나 인물이 있는가?
노무현 주위에 계파가 존재하는가?
그의 선거가 돈에 의한 조직선거인가?
순전히 노무현 주위에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그를 돕는 자들이 넘쳐난다.
그것은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검증을 받은 것이다.
누가 있어 정치인에게 팬 클럽이 존재하고 아무 상관 없는 자들의 지지선언이 늘어 나는가?
이것이 자질검증이 아니고 무엇인가?
노무현의 자질 검증은 이미 끝났다.
그 자질은 그의 삶의 역정과 주위의 반응이다.
국정수행에 있어 이런 그의 자질은 올바른 인사로 나타날 것이다.
그것이 나라를 바로 세우게 될 것이고 지금가지와는 전혀 다른 사회문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자질검증?
말하라.....
누가 노무현 보다 더 바른 인사를 실천할 수 있는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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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정책제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