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세대의 절대적인 지지와 국민들의 고른 지지는 노무현의 지난 15년간의 원칙과 신념에 대한 믿음과 그로부터 나오는 정치의 변화와 국민우선의 정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다시 냉정하게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
노무현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자.
1. 그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노무현의 원칙- 그것은 국민우선주의 정치이다.
노무현 개인의 이익과 독단적인 판단에 따른 정치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 살고 행복한 나라, 국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가슴 가득히 받아들여 국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려는 정치를 하여 왔고 또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다.
2. 보수와 혁신의 정책대결을 피하지 말자.
이인제는 국민의 70%가 보수라고 했다. 아니다. 국민의 90%가 혁신세력이다. 이인제가 이야기하는 70%는 보수가 아니라 희망을 잃고 좌절하였기에 더이상 세상에 기대를 하지 않고 그대로 멈추어 있는 국민의 숫자이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보수는 오랜 관습과 제도, 방법들을 소중히 여겨 그대로 지켜나가는 것, 현재의 상태나 질서를 지키기를 좋아하고, 전통과 관습을 중히 여겨서 급격한 변화는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혁신은 제도나 방법, 조직, 관습 등을 고치거나 버리고 새롭게,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과연 우리 국민들이 현재의 정치 상태와 질서가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을까? 현재의 정치, 사회의 관습과 질서를 그냥 유지하고 싶어할까? 90%의 국민들은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가 제일 먼저 바뀌어야 하고, 경제가 더욱 좋아져야 하고, 교육과 문화, 복지, 노인문제, 가정문제 등등의 모든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바꾸려고 하지 않기에,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과 당의 이익을 최우선시하여 모든 정책을 결정하고 있기에 국민들은 희망을 잃고 멈추어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90%는 혁신을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 중 70%는 그 희망을 잃어버리고 살아 왔다. 이제 국민의 90%가 노무현을 통해서 희망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노무현을 아는 50%가 벌써 노무현 지지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저소득층일수록, 저학력자일수록, 여성일수록, 50대이상에서 노무현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낮다.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3. 노무현이 바꾸고자 하는 혁신의 정책을 이야기 하자.
노무현이 바꾸는 세상에서 가장 희망을 느낄 계층은 저소득층과 저학력자와, 여성 그리고 장애인, 노인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상대적으로 정치의식이 낮다. 그러기에 무엇이 보수인지, 무엇이 혁신인지를 알지 못한다. 보수는 착한 것이요, 혁신은 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보수인지, 무엇이 혁신인지를 당당하게 이야기 하자. 구체적인 사례로서 이야기하자.
노무현 혼자가 아닌, 87년 6월항쟁에서 그랬던 것처럼, 국민의 앞에 서서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혁신의 이념과 세상, 국민들이 그토록 바꾸고 싶었던 것을 노무현이 앞에 서서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고 몸부림치며 바꾸어 나갈 혁신의 세상을 정정당당하게 이야기 합시다.
그 과정에서 이제 더이상 이인제는 이야기 하지 맙시다. 국민들의 눈에는 또 싸우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조폭언론들은 싸우는 모습만 보도합니다.
노무현은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의 가슴을 어루만져주고 조정하고 통합하고 해결하는 지도자라는 것을 보여 줍시다.
이인제가 못한 점은 더이상 이야기 하지 말고, 이인제가 잘했던 것을 칭찬하여 줍시다. 노무현이 만들어 가는 나라에서는 이회창도, 이인제도, 제벌도, 노동자도 4천만 국민 모두가, 7천만 민족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나라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나라, 행복의 지수가 높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4. 노무현의 혁신 정책
1) 제일 먼저 고쳐야 할 혁신은 정치이다.
개인의 정치적 이익과 당의 이익을 제일 먼저 고려하여 판단하는 정치에서 전체 국민의 이익을 제일 먼저 고려하고, 다수의 잉익에서 소외되는 소수의 피해자들의 이익을 별도로 보상하여 줌으로써,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 살고, 모든 국민들을 설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치, 그 가운데서 정치인은 소중한 명예와 국민의 신뢰를 댓가로 얻는 정치로 바꾸어야 한다. 이것이 정치혁신이다.
2) 경제발전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언제 잡을 것인가? 가장 좋은 것은 황금알을 더이상 낳지 못할 때까지는 잡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황금알을 낳아서 전제 국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삶을 포기하는 국민들을 어찌할 것인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는 국민들은 어찌 할 것인가? 그들도 분명한 우리 국민들인데. 그들을 위한 경제 정책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단지 능력껏 살아갈 수 밖에 없지 않는가? 하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지 않는가?
황금알을 나눌 때까지 최소한의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살 집과 교육받을 권리와 병들었을 때 치료받을 권리를 주어야 하지 않는가? 예산의 분배, 복지 정책의 우선 순위를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3) 세계 10위 권의 경제대국에서 세계 100위에도 들지 못하는 대학을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의 교육의 질을 다시 생각해야 하고, 그러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하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인간교육과 가정교육과 사회교육은 전혀 사라진 채 성적위주의 공부만을 강요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과연 지금보다 더 희망있게 가정을, 사회를 국가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더이상 자녀 교육을 위하여 이 나라를 떠나는 부모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
가치와 목적의식이 분명한 교육, 능력을 계발하는 교육,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닌 평생 자신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체계로 교육을 바꾸어야 한다.
4) 통일을 위한 남북교류는 북한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4천만 국민이 바른 가치관으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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