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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08, 02:23:36 에 Yo-Yo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정치] 용감함과 신중함이 요구되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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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현님은 조동에 선전포고를 한 상황입니다.
무현님에게 이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에 언젠가는 올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승부가 앞당겨졌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이왕 할 꺼였다면 빨리 한 게 좋아보인다는 말입니다.
그들의 전략은 한가지...
대선 바로 직전에 핵폭탄을 터뜨리는 것입니다.
무현님과 민주당이 방어할 시간을 안주는 것입니다.
털면 먼지 안나는 것이 없다는 진리.
말이 안되는 것도 갖다 붙이면 말처럼 들리는 것이 '말'이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축적하고 있는 총탄을 벌써부터 소진시키고 있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지난 대선과 비교해 그들의 에너지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의 바탕엔 떠오르는 매체로의 인터넷의 역활에 기대를 거는 심리가 있는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투표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인터넷의 영향권에 멀리 있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넷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저는 인식의 변화를 주목합니다.
즉 옛날엔 그 것 밖에 볼 수 없었겠지만 조중동에 의해 마음을 조종 당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조중동 학습효과'라 칭하겠습니다.
지역감정과 레드 콤플렉스 캠페인에 지친 대중들에겐 더 이상 이 것들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양보해서 말하면 영향을 덜 미칩니다.
조중동이 뭐라 떠들지만, 무현님이 변명하고 여기 저기서 다른 목소리 들리면
쉽게 마음의 방향을 정하지 못합니다.
종합하면 무현님의 조중동 상대 전략이 나왔습니다.
밀어부치십시요. 정면승부가 해답입니다.
대중은 무현님에게 마음을 열어논 상태입니다.
조중동 학습효과와 무현님의 간곡한 절규가 어울리면 사람들은 차츰 눈을 뜨기
시작할 것입니다.
'조중동이 날 모략한다!' 사람들은 점점 조중동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적어도 조중동을 그대로 믿으려 들지는 않습니다.
'조중동은 원래 노씨랑 적이니깐 그렇게 쓰는 것일꺼야...'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철저한 대결구도를 만들어 대중을 혼란에 빠르리고 궁극적으로는 무현님의 생각으로
이끄는 안티 조중동 캠페인이 필요합니다.
단.. 하나는 주의합시다.
그들은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명백히 씹힐 발언은 하지 맙시다.
인천 경선에서 '조동은 경선에서 손떼라'는 잘한 말입니다.
그러나 수습은 어정쩡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특보님이 지분 문제에 있어 조선에게 한 말은 아니다라고 사과했는데,
이것은 잘못입니다.
싸움을 걸었으면 끝까지 가야합니다.
어차피 싸울 것입니다. 조선이랑은 잠시 쉬고 동아랑 싸우자.. 이건 아닙니다.
무현님은 이미 경선 승부를 결정지으셨습니다.
민주당에서 선거 체제에 돌입하고 무현님을 뒷받침하자면,
조중동과의 결전은 벌어질 것입니다.
특보가 조중동을 비난하는 차원이 아니라 당대변이 나서 조중동을 공격하는
상황이 몇달 남지 않으셨습니다.
지금부터 조중동 학습효과 읽으키셔야 합니다.
캠페인 돌입해야 합니다.
그것 만이 저들의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총탄을 바닥나게 만들고,
대책을 어렵게 만드는 길입니다.
신념과 국민과 함께 하십시요.
국민들은 변화를 원합니다.
솔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용기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듯 보이는 지금 상황이 어쩌면 더욱 어렵게 될지도 모르는 내일의 상황이
무현님에게는 결코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고,
내일의 태양을 가린 무리들을 처단하는 길입니다.
힘내십시요. 국민들은 당신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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