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언론발언의 정보유출 경위를 따질 것을 제안합니다.
글쓴이 토룡 ()
글쓴 시각 2002-04-08 03:38:33 from 211.207.121.62
조중동은 계속 언론발언을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공세적 국면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조중동은 이미 논쟁에서 국유화, 폐간 발언등의 사실여부 파악을 흐리게 하면서, 노후보에게 거짓말장이라는 딱지를 붙이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방어가 필요합니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 했습니다.
이를 정치적으로 실천해서 성공한 인물이 김영삼입니다.
물론 나라 경제는 "갱제"가 되버렸지만 --;
아무튼, 김영삼의 이런 국면 돌파는 배울만 하다고 봅니다.
삼당야합 후 박철언과의 힘겨루기에서 내각제 각서 파동이 일어났을 때, 김영삼은 그런 약속한 거 공개안하기로 했는데 왜 공개했냐고 다그쳤고, 초원 복집 사건도 오히려 세를 반전시키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물론 김영삼의 위와 같은 행위는 비도덕적이지만, 그 전술적 우수성만큼은 배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 언론 공세에서도, 만약 이후보가 계속 이문제를 티브이토론 등에서 걸고 넘어진다면, 그 자료 도대체 어떤 신문사에서, 어떤 경위로 전달 받았으며, 이를 다시 이후보가 제기하고, 정보를 제공한 신문사가 다시 이를 받아쓰는 부도덕한 정치인/신문사 유착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정면 문제 제기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노후보의 언론발언이 문제가 있다면, 그때 바로 기사화 할것이고, 아니면 나중에라도 기사화하면 되는데, 그렇게 나중에 대서특필 할 것을 왜 굳이 이후보에게 미리 귀뜸을 해주고, 이후보가 공개하자 이미 알고 있던 문제를 마치 처음 안 것처럼 대서특필하는 기만적인 공세를 취했는지, 이후보와 김특보, 그리고 조선일보로 이어지는 이-조 커넥션을 밝히라고 주장해야 합니다.
일단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고, 다시 위의 질문을 해서, 공세로 전환한 다음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도 전술적으로 현명한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보론: 동아 사설, "'자유민주 원리' 깨자는 것인가를 비판한다.
사설]'자유민주 원리' 깨자는 것인가
동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자신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보여주는 자세는 참으로 실망스럽다. 그는 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이 제기한 ‘메이저언론사 국유화’ ‘동아일보 폐간’ 등의 발언과 관련해 ‘조작’이라며 부인하고 오히려 이를 보도한 언론을 성토하고 있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이 아닐 수 없다.
토룡:
이미 내부 정보 보고로 다 알고 있던 내용을 마치 처음 들은 내용인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언론 발언 정보 전달 과정에 대한 이후보와 김특보 두 사람의 말이 일치하지 않아서, 누군가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일단 특정 언론이 이인제후보와 김윤수 특보에게 전달했다고 이후보와 김특보가 이미 만천하에 공개한 마당에, 그걸 다시 받아서 대서특필하고 있는 조선/동아 신문사주들의 숨은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 무엇이 두려워서 알고 있는 정보를 떳떳이 기사화하지 못하고, 8개월이 다지난 이제와서 노후보의 경쟁자 측에 정보를 먼저 흘린 다음, 그것을 처음듣는 최신 특종마냥 대서특필하는 사기를 치는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가? 이런 추악한 이김-조동 유착을 통한 언론플레이를 자행해 놓고, 새삼스럽게 설레방을 떠는 조동아리의 작태, 정말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동아:
노 후보는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언론을 적대시하는 발언을 해왔다. 지난해 2월 해양수산부장관 시절엔 “정권이 언론에 대한 전쟁선포도 불사해야 한다” “조폭적 언론이라는 말에 공감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지난해 6월 민주당 간부회의에서는 “언론은 최후의 독재 권력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마치 언론에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위험한 언론관이다.
토룡:
일단 문제의 발언들이 유도성 질문에 대한 긍정적 답변에 불과하다는 해명을 여러차례 했고, 일반 언론 전체가 아니라, 특정 신문사, 그것도 조선일보라는 단 하나의 신문사에 대한 발언을 무한 확대 해석해서, 마치 언론 전체에 대해서 탄압이라도 할 것처럼 사기를 치면 안된다.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어디 틀린 말이 있는가? 신문사는 탈세해도, 거짓말해도, "언론의 자유"라는 성역뒤로 숨어버리면 끝인가? 거대신문사는 이시대의 마지막 솟터(중세 유럽식으로 말하면 성당으로 치외법권 지역, sanctuary) 인가? 만약 그렇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거대신문사는 노후보의 말마따나, "최후의 독재 권력"인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언론개혁으로 가는 첩경이자, 정치인은 물론 일반 상식인이 가져야 할 바른 언론관이다.
동아:
이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국유화’ ‘폐간’ 등의 단어는 아예 자신의 머릿속에 없다고 한 노 후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그는 평소에도 언론사 소유지분을 제한하는 것이 정치적 소신이라고 해왔다.
토룡:
소매치기를 잡아서 법정 형량을 구형하자고 누가 말했다고 치자. 그 주장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그 말을 한 사람은 소매치기를 죽이자고, 즉 사형에 처하자는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있다고 봐야 한다고 어느 얼빠진 자가 주장한다면, 그런 황당한 주장은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법적 형량"이 곧 "사형"을 뜻하는 것이 아니니까.
동아:
노 후보는 사건이 불거진 직후 “이런 문제는 의제화 되는 것 자체가 서로 좋지 않다”고 했는데 떳떳하다면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다. 더욱이 언론 보도 후에는 ‘막가파식 보도’라거나 ‘언론의 부당 공격에 맞설 것’이라며 언론사에 전의(戰意)를 보이고 있다. 그는 “공감이 가는 것을 보도하면 왜 수긍하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공감을 하고 안하고는 독자의 몫이지 노 후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토룡:
비보도를 전제로한 술자리 방담이었고, 탈세에 대한 추징금이 너무 많아서 동아일보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둥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면, 동아일보 측에도 별로 자랑스러운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좋지 않다고 한 것이다. 이제 노후보가 다 까발기니깐 듣기 좋은가? 처음에는 국유화 발언했다고 난리치더니, 그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만천하에 드러나자 그 얘긴 쏙들어가고, 다시 동아폐간 발언했다고 난리치더니, 그것도 확실히 확인이 안되니까, 하여튼 말이 바꿨다면서 거짓말장이로 몰고 가는 쪽으로 타겟을 바꿔나가는 아니면 말고, 토끼몰이식 보도행태가 과연 정당한 보도 자세인가? 마치 미국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특별 검사 켄 스타의 화이트워터에서 아무 관계없는 르윈스키로 이어지는 무차별적 꼬투리 잡기를 연상시키지 않는가? 상싱적인 선에서 공감이 가야지, 터무니 없는 술자리 얘기를 마치 심각한 정책/정견 발표회 보도하듯 하면, 그것을 공감할 수 있을까? 이회창의 창자론을 보도하지 않을 것을 봐도, 술자리 얘기 보도 여부에 대해서, 뭔가 신문사 내부의 상식적인 판단 기준이 있지 않을까? 노후보는 이번에 그것이 지켜지지 않은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보도라는 지적을 한 것이 아닐까? 그에 대한 노후보의 판단은 노후보의 몫이지, 동아일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동아:
국유화든 사원지주제든 소유지분제한이든 권력의 입맛대로 언론사의 소유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을 거부하는 것이다. 실현 여부와 상관없이 그런 발상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섬뜩한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발언 등으로 이념적 의혹을 받고 있는 마당에 언론관마저 그렇다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노 후보는 언론이 자신을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노 후보가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언론은 노 후보의 언동에 담겨 있는, 자유민주주의 원리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토룡:
그렇다면 정치인은 술자리에서 바람직한 언론 소유형태에 대한 사견도 말하지 못한단 말인가? 거대신문사에게는 탈세할 권리까지 포함하는 무한한 형태의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반면, 정치인은 술자리에서 자신의 사적 견해도 말하지 못하는 금치산자란 말인가? 한 정치인이, 그것도 당시 대통령직에 당선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만 보였던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대통령이 되면 그렇게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않냐는 말 한마디가 언론사의 소유구조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언론이 허약한가? 혹 약자를 가장한 강자의 구역질나는 엄살이 아닌가? 탈세 추징금 못내서 망하는 기업을 살리기 위한 한 방도로 제시한 사원지주제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을 거부하는 폭거라니, 좀 심한 비약과 과장과 왜곡이 아닌가? 망하는 기업 살려 준대도 난리인가? 그러길래, 이얘기 꺼내지 말자 그랬지? 동아일보, 쪽팔리쟎아? 탈세 추징금도 못내서 망해야 하구...^^ 그러나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미국과 유엔에서도 폐지하라고 한 국가보안법 문제로 의혹의 눈초리를 열심히 보내다가 사팔뜨기가 되버린 사람은 십년 전에 동일한 폐지 주장을 한 이모 후보이며, 그는 대통령이 되어야만 고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지병인 "대통령병"의 완치를 위협하는 민의를 발견하고 광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
동아:
특히 문제의 기자들과의 모임에서 노 후보가 “집권하면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명예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겠다”고 한 얘기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황당한 것이다. 그 모임은 지난해 8월1일이었는데 김 전 명예회장은 이에 앞서 이미 7월27일 명예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렇다면 그것이 단순히 노 후보만의 생각이 아니라 배후에 집권 세력의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토룡:
이 사설의 백미! 토룡이 술자리에서 (이미 죽은) 김일성을 (이제 와서 다시) 죽이자고 말했다고 누군가가 주장한다면, 그런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황당한 주장에 대해서, 그것은 토룡의 농담이거나, 아니면 누군가 배후에서 토룡을 바보만들려고 그런 앞뒤 안맞는 말을 억지로 조작한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의구심을 가지면 안된다. 오히려, 토룡이 국정원과 미국 엔에스에이 및 요즘 막 나가는 모사드 등의 협조로 일단 김일성을 부활시킨 후, 다시 암살하려는 엄청난 음모가 숨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강하게 가져야 한다. 그 정도 음모론은 가볍게 뚫어보는 투시력을 지녀야만 동아사설을 쓸 수 있다. 눈달리고 손달렸다고, 개나소나 쓰는 게 아니다. ^^
동아: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기자들이 함께 들었고 내용을 회사에 보고한 만큼 진상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 후보는 그제 TV토론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노 후보에게 “고발하라. 그러면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제 노 후보는 잡아떼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고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어물쩍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큰 사안이다.
토룡:
놀랍게도, 동아의 말이 맞았다. 진상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이미 국유화발언은 없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동아 폐간 발언 역시, 노후보가 폐간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 즉 추징금 낼 능력없는 기업이 망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대한 반응을 보인 것에 불과하다는 노후보 측의 해명에 당시 자리했던 기자들이 수긍하는 분위기다. 더욱 놀랍게도, 노후보는 고발해야 한다는 동아의 말도 맞다. 8개월 전 술자리 발언에 대한 미확인 정보를 직접 기사화하지 않고, 먼저 이후보에게 흘리고 나서, 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이후보의 주장을 대서특필하면서, 사실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치고 빠지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려는 비열하고 치사한 이김-조동 유착적 보도행태를 노후보는 고발해서, 그 음습한 유착의 내면을 공개적으로 까발기고, 다시는 정치인과 신문사 사이에 이런 정보 뒷거래를 통해서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파렴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처할 것을 심각히 고민해야 한다. 어물쩍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큰 사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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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자유민주 원리' 깨자는 것인가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자신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보여주는 자세는 참으로 실망스럽다. 그는 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이 제기한 ‘메이저언론사 국유화’ ‘동아일보 폐간’ 등의 발언과 관련해 ‘조작’이라며 부인하고 오히려 이를 보도한 언론을 성토하고 있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이 아닐 수 없다.
노 후보는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언론을 적대시하는 발언을 해왔다. 지난해 2월 해양수산부장관 시절엔 “정권이 언론에 대한 전쟁선포도 불사해야 한다” “조폭적 언론이라는 말에 공감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지난해 6월 민주당 간부회의에서는 “언론은 최후의 독재 권력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마치 언론에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위험한 언론관이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국유화’ ‘폐간’ 등의 단어는 아예 자신의 머릿속에 없다고 한 노 후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그는 평소에도 언론사 소유지분을 제한하는 것이 정치적 소신이라고 해왔다.
노 후보는 사건이 불거진 직후 “이런 문제는 의제화 되는 것 자체가 서로 좋지 않다”고 했는데 떳떳하다면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다. 더욱이 언론 보도 후에는 ‘막가파식 보도’라거나 ‘언론의 부당 공격에 맞설 것’이라며 언론사에 전의(戰意)를 보이고 있다. 그는 “공감이 가는 것을 보도하면 왜 수긍하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공감을 하고 안하고는 독자의 몫이지 노 후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국유화든 사원지주제든 소유지분제한이든 권력의 입맛대로 언론사의 소유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을 거부하는 것이다. 실현 여부와 상관없이 그런 발상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섬뜩한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발언 등으로 이념적 의혹을 받고 있는 마당에 언론관마저 그렇다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노 후보는 언론이 자신을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노 후보가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언론은 노 후보의 언동에 담겨 있는, 자유민주주의 원리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문제의 기자들과의 모임에서 노 후보가 “집권하면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명예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겠다”고 한 얘기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황당한 것이다. 그 모임은 지난해 8월1일이었는데 김 전 명예회장은 이에 앞서 이미 7월27일 명예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렇다면 그것이 단순히 노 후보만의 생각이 아니라 배후에 집권 세력의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기자들이 함께 들었고 내용을 회사에 보고한 만큼 진상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이 후보는 그제 TV토론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노 후보에게 “고발하라. 그러면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제 노 후보는 잡아떼기만 할 것이 아니라 고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어물쩍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큰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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