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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08, 13:51:39 에 지지자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정치] 이인제의 고발하라는 발언의 대응방법에 대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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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가 노하우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이미 제가 제안했던 내용중 이미 폐간 발언은 부인한 상황이므로 확고히 밀고 나가시길 바라며(다시 흔들리는 듯한 인상을 주면 안됩니다. ) 그 외의 저의 제안은 노무현님께서 토론중이나 기자 간담회에서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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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4/6
동아일보 폐간 문제는 사실 족벌언론에게는 생사의 기로에 놓인 중대한 문제이지만, 국가를 통솔하는 관점에 있어서는 신문사 하나가 있고 없고가 민족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안은 아니다.
즉 동아일보가 폐간되느냐 안되느냐하는 것에 대통령후보를 결정하는 기준을 두는 국민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적 반대자들은 이사안의 증폭을 위하여 "정치인 말바꾸기"라는 오랫동안 DJ에게 덧씌워왔던 이미지를 노후보에게 투영시키려는 방법을 쓴다. 사실 <거짓말> 하고 <말을 바꾼다> 는 큰 차이가 있다.
거짓말은 처음부터 속일 의도를 갖고서 허위의 발언을 한 것이고, 말을 바꾸는 것은 상황과 여건의 변화에 대해 대응을 달리한다는 것이다. 경직된 사고를 가진 지도자는 21세기를 이끌수 없슴은 자명한 사실이다. 유연한 사고능력을 가진 정치인만이 격변하는 세계정세에 능동적으로 적응할수 있슴에도 시대에 따른 사고의 변화를 "말바꾸기"라는 감성적 언어폭력으로 매도하는 것이 족벌언론의 방법이다. ( 이것이 88년 파업현장에서의 발언에 대한 공격이나 주한미군주둔문제로 노후보가 공격당하는 메커니즘이다.)
동아일보 폐간 발언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정면돌파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말을 바꾼다는 이미지는 한번 고착되면 다른 어떤 신선한 정책도 먹히지 않는다. "과거의 전례로 볼 때 믿을 수 없다" 라는 말 한마디면 정책에 대한 논조는 뒷전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번주 경선도중 기자회견을 열어 이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할 것을 권유한다.
1.8개월전의 취중발언에 대하여 정확한 기억을 되살리기 어려우나 일부 참석자들이 폐간이라는 말 을 들었다면 그 발언을 인정하겠다. 하지만 국유화라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다. 핵심 논점은 국유 화라는 말을 했느냐하는 음해성 공격이었다. 머릿속에 들어있지도 않은 국유화 발언에 대한 해명 에 폐간이라는 단어가 섞여버렸다. (이것에 대한 해명만이 회견의 주가 된다면 국민들에게 구차한 변명이라는 인식을 주기 쉽다. 따라서 이 기회에 노후보의 언론관을 정확히 인식시키는 기회로 삼는것이 좋다.)
2.시장 경제의 본질은 경영을 잘못한 기업(언론사 포함)은 언제나 문을 닫을수 있는 것이다.
거액탈세로 경영위기에 빠진 기업을 정부특혜로 무조건 살리는 것이야말로 언론을 정부가 조종할려는 의도에 다름아니요, 반 시장경제적이다. ( 꼭 동아일보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않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말하여야 한다.) 하지만 언론은 공익적 기능이 있으므로 폐간보다는 사원지주제로 경영하여 정상화 시키는 것이 옳은 정책이라 생각한다. 이역시 동아일보의 동의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3.언론관에 대한 토론은 피할 생각이 없으며 언제나 환영한다. 하지만 이문제가 정상적인 보도를 통하지 않고 왜 경선 경쟁후보측에서 음해성공격의 재료로 제공 되었는지에 대한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일부 편향된 언론의 잘못된 관행의 하나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윤수 특보는 어느 신문사 데스크에서 그 문건을 제공받았는지 그리고 그 제공의 댓가는 무엇이었는지를 밝히기를 요구한다. 이인제후보의 말처럼 노후보의 언론관이 걱정되어서 그랬다면 자사 신문지면을 통하여 공 론화해야지 경선중 경쟁후보에게 흘리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다. (이인제는 이번대선에 거의 출마 할 것이다. 이인제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먹여야 한다.)
4.한나라당이 제기하는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회피하지 않겠다. 단 그것은 과거의 권언유착 탈세 사주의 전횡등 우리언론의 전반적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 것으로 환영한다. 그리고 경선중에 노후 보를 흠집내자는 의도가 아닌이상 시기는 경선이 끝난후로 하는 것이 좋다. 국회조사가 경선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되고 또 노후보가 대통령후보로 당선되지 않는다면 국회조사는 의미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5.끝으로 경쟁후보의 온갖 음해성 공격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당내 경선에서 같은당 후보를 고발한다는 것은 집안 싸움에서 경찰을 부르는 것과 같다. 계속 검찰고발 운운한다면 더이상 같은 당의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검찰에서 제출할 증거가 있다면 즉시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하여 후보검증을 도울것을 촉구한다.
뱀다리 하나 : 우리국민만큼이나 갈대같은 감성의 소유자는 세계에 유래가 없다. 바람은 오래 불지 않는다. 대선까지 끊임없이 대선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사색하여야 한다. 내가 가진 정책과 인생 을 언젠가는 국민들이 알아주겠지 하는 김대중식 순박성(?)을 버려야만 승리할 수 있다.
예수가 살아서 출마한다해도 언론에서 왜 지금까지 힘들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방관하고 있었느 냐고 국민감정에 불을 붙이면 낙선하게 되어있는 것이 우리나라 선거다. 일단 당선되어야 뜻을 펼수 있다.
뱀다리 둘 : 토론에서 흥분하지 마라. 모든것에서 완벽할 수는 없다. 흥분하여 더듬거리기 보다는 멋적은듯 웃어라. 92년 YS는 토론에는 젬병이었으나 자신있는 태도와 사람 좋은 웃음으로 당선 되지 않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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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 Webzin
네티즌 정책제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