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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15, 12:36:24 에 oh007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정치] [경선 전략] 고생 하셨습니다. 이제 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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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캠프 관계자님들과 노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부산, 경기, 서울 만이 남았군요..
그냥 이 상황대로 좀 지나길 바라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좀 더 대세를 확정 지어서 내친김에 지방 선거까지도 바라 보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이젠 좀 냉정하게 경선을 바라 볼 시기가 되었습니다.
1. 경선? 경선 이후.. 그리고 대선 까지..
경선은 별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당선이 되시겠죠?
이 후보님이나 한나라당의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는 한요..
또한 현 대통령의 세 아들 분제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며 노 후보님께도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구요..
그러나 경선 기간 중 꼭 처리 되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와,
김대중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이것은 초기의 정계 개편론이었는데... ^^
노무현은 어떤 사람인가? - 자질론?
이 세가지는 지방 선거를 대비한다는 의미도 있고 또한 이후 본선을 준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경선 중의 가장 큰 이슈이기도 하구요..
2. 왜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정치개혁입니다.
현 한국 정치상황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정치 지도자의 개인적 부패와 자질의 문제 입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되었던 것은 선거가 왜곡 되었기 때문입니다.
선거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지역주의가 없어져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다 동의 하는데 왜 노무현이 지역주의의 극복을 이야기 할 수 있느냐 이지요..
살아 온 세월이 지역주의와 맞선 삶이다..
한국의 선거는 지역적 표 분석이 우선입니다.
지역 표를 분석한 이후에 나머지를 계산합니다.
영남 후보론도 마찬가지지요..
그러나 아무도 그 지역주의에 맞선 사람은 없었습니다.
정면으로 지역주의를 거론하며 버리자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것을 노무현 후보가 삶으로 맞선 것입니다.
버리는 것으론 안됩니다.
버린 후에 무엇을 얻는 가를 말해야 합니다.
지역주의를 버려서 얻는 것은 바로서는 정치를 얻는 것입니다.
버리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버린 후에 얻는 것을 명확히 해 주셔야 합니다.
영남의 아들은 없다. 다만 대한의 아들일 뿐이다..
노 후보님은 영남만의 아들이 아닙니다.
호남의 아들이고, 충청의 아들이고, 강원의 아들이며 동시에 대한의 아들인 것입니다.
대한의 아들로서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대한의 아들!! 노무현!!!
이것이 지역주의를 없애는 길입니다.
출생지에 근거한 투표가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비젼으로서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 표명을 하셔야 합니다.
부산에서 그것을 인정 받아야 합니다.
연고지가 아닌 노 후보님의 생각에 지지를 받으셔야 합니다.
정당 민주화와 전국 정당화...
민주당이 바뀌고 있습니다.
동교동 구파에 의해 혹은 특정 계파에 의해 결정 되던 비민주적인 민주당이 명실공히 민주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가 민주화의 첫걸음 이었다면 경선 과정에서의 노풍은 시작입니다.
상향식 선거, 원칙과 소신에 의한 의사결정들이 노 후보의 약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당 민주화입니다.
전국적인 고른 지지도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국정당화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당리당략을 떠난 정책대결로...
노풍은 민주당 뿐 아니라 한나라당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모두 민심의 변화를 이야기 하고 있고 정치의 변화와 정당의 변화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회의 바로 섬과 정치의 바로 섬을 이야기 할 때입니다.
정치의 권력화가 아닌 정치의 서비스화..
기존 정치는 권력욕이었습니다.
3김의 정치시대 그 이전의 군사독재는 권위주의적 정치인을 양산해 왔습니다.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의 정치 또한 권위주의의 아류에 불과 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선진 정치란 정치의 서비화 입니다.
민의의 반영이나 국민을 위한 정치는 바로 정치가 국민의 뜻에 맞는 서비스 정신에 투철한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후보가 시작하고 있습니다.
정치의 서비스화!!!
국민을 두려워 하고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가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를 통해 지역주의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3. 김대중 대통령과의 관계..
자산 부채의 동시 인수..
중요합니다.
한국인의 정서상 배반은 안됩니다.
적극적인 정책 계승과 자산 부채의 동시 인수는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평가와 있는 그대로의 비난을 감수 해야 합니다.
정면 돌파입니다.
색깔론, 음모론을 정면 돌파 했듯이 이 부분도 정면 돌파해야 합니다.
부정 부패 척결.. 성역은 없다..
김대중 정권의 정책 계승은 바른 선택입니다.
그러나 정책계승이 부정부패는 아닙니다.
정책계승과 무원칙한 부정부패로 대변되는 정치 관행은 아닙니다.
친인척과 일부 인사의 부정 부패는 뿌리 뽑아야 합니다.
일정이 문제 겠지요..
오히려 다른 문제보다 이 문제가 민주당 내에서도 가장 큰 파급력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러나 정도를 가야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방법은 하나 정도일 뿐입니다.
검찰을 바로 세우는 것...
한시적 특검제 운용...
그리고 원칙을 세우는 것.. - 대선 후 다시 정치 자금법등을 개혁 하는 것 등..
좀 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네요..
4. 노무현은 과연 대통령 감인가?
새로운 지도자론..
권위주의적 정치인은 이제 설 자리가 없습니다.
정책과 권위적 리더쉽은 과거의 유물입니다.
필요한 것은 판단력과 정보력과 민주적인 의사결정입니다.
원칙과 소신을 가진 정치인이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도자로서의 검증은 ...
정보의 정확성과 정보를 읽는 능력입니다.
민심의 변화를 읽기 위해서는 열린 귀가 있어야 합니다.
세계정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세계정세에 흐르고 있는 중요한 점을 간파해야 합니다.
그것은 원칙과 소신에 의해서만 나타납니다.
개인의 욕심이나 당리당략에 의해서는 정보가 왜곡 됩니다.
수집된 정보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은 사심 없는 원칙과 소신입니다.
판단력입니다.
정확한 판단은 누구를 위한 판단이냐가 중요합니다.
지도자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냐에 따라 판단이 틀려 집니다.
그 지도자의 원칙이 무엇이고 소신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판단이 틀려 집니다.
의사 결정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밀실야합, 독단적 의사결정.. 등은 사라져야 합니다.
지도자는 정책을 생산하는 능력이 아니라 그 정책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 정책을 결정하는 일에 얼마나 민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리더쉽을 갖추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위의 이유로 노무현의 리더쉽과 지도자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5. 구체적 경선 전략..
부산..
왜 노무현인가가 충분히 연설 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왜 노무현만이 지역감정을 없애고 새로운 정치를 이룰 수 있는 가가 연설 속에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의 아들로서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영남의 아들이기 이전에 대한의 아들로서 지지를 부탁해야 합니다.
경기..
왜 노무현 인가가 나타나며 노무현의 지도자로서의 적합성이 설명 되어야 합니다.
엉뚱한 검증론이니 자질론이니 하는 것을 무시하시고 노무현의 새로운 지도자론이 충분히 설명 되어야 합니다.
서울..
김대중 대통령과의 관계입니다.
자산 부채 동시 인수를 통한 정책계승과 성역 없는 부패척결이 동시에 이야기 되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정치를 위한 내용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 노무현이 아닌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노무현을 강조 하십시요..
노무현 개인은 죽어야 합니다.
국민을 살리시고 국민의 열망만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국가 건설을 국민과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인제 후보의 제기에 끌려가거나 맞받아 치는 연설은 안됩니다.
조금은 필요하지만 전체가 그렇게 되면 안됩니다.
이제 이 후보의 대안이 아닌 실질적 대세가 노후보님이기 때문입니다.
이회창 후보의 대안도 아닙니다.
국민의 열망은 노 후보님을 대안이 아닌 대세로 만들었습니다.
국민을 보고 연설해 주시고 국민을 상대로 선거를 해 주십시요.
이제 그럴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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