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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15, 16:00:17 에 뽀롱이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정치] 노짱은 영남에 아부안하고,정도를걷기만해도 대통령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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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노짱이 견지하고있는태도는
한마디로 '김대중정권의 자산과부채를 모두계승한다'입니다.
'김대중정권의 개혁의총론은 옳으며
잘된개혁은 적극적으로 계승발전시킬것이며
미진한개혁은 보완수정하고
부패는 법대로한다.'
별무리없는 지극히 온당한태도입니다.
그런데 이게 맘에안드는 영남유권자가 있는것같습니다.
지긋지긋한 반dj감정에 기인하는거죠.
어쩌면 이사람들이 진정으로바라는것은
국민통합노무현정권이 아니라
PK지역정권 노무현정권을 더 바라는지도모릅니다.
그러나 그런사람들에게 아부하기위해 인위적으로
김대중정권과의차별화를 할필요는 전혀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런사람들 표없어도 대통령당선에 아무무리없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분석할수있습니다.
노짱이 대통령이되는데 100%의지지율이 필요한건아닙니다.
오히려 민주주의에서는 51%의찬성과 49%의반대를 더 이상적으로봅니다.
97년대선에서 김대중은 40%의표를 얻었습니다.
이중 대부분은 김대중개혁을지지하는표이고
미미하게 충청권의 김종필지지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충청권에서 노짱의인기가 김대중보다 훨씬좋다는점을 고려하면
노짱이 영남에서 김대중만큼 비토를당해도 40%넘는표는 나온다는소리입니다.
남은표는 이인제가받았던20%와 이회창이받았던40%죠.
최악의경우를가정해서 이회창이받은40%를 이회창이 그대로가져간다고해도
이인제의 20%표는 김대중도싫지만 이회창도 싫은표입니다.
이표가 노짱과 이회창중 누구에게 더많이갈까요?
두말할필요도없이 노짱입니다.
아마 20%의 대부분이 노짱한테올겁니다.
즉 노짱이 dj를밟고나선다면
얻는것은,당락과는무관한 약간더높은 영남의지지율이고
잃는것은,원칙과 소신을갖고 정도만을걷는다는 노짱의정체성과 국민통합이라는 역사적사명입니다.
이두가지중 어느것이 무게가 더나가는지 생각해봅시다.
노짱은 절대로 영남지역정서에 굴복한 비겁한모습을보일필요가없습니다.
이나라에 영남사람만있는게아닙니다.
또 영남사람중에 그런지독한지역감정에 얽힌사람만있는것도아닙니다.
노짱은 정도를걷기만하면 대통령당선됩니다.
정도를걸으면 명분과실리를 모두 얻을것이고
굴복하면 명분을잃고 궁극적으론 실리도 잃습니다.
우리는 이사실을 이인제를통해 지금도 확인하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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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 Webzin
네티즌 정책제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