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가 말한 '음모론'으로 인해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예상 외로 많다.
그러면서 그들은 말한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김대중이 시키는대로 한다."고..
기가 찰 무식한 소리지만 그런 무식자도 한 표를 갖고 있는 유권자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
그런 사람들 들으라고 어디서든 노후보께서 이인제를 향해 한 마디 정도 해주었으면 좋겠다.
"아직도 음모론 따위가 먹혀 들어간다고 여기는 이후보님의 생각도 참 딱하지만, 설사 나도 모르는 음모가 뒤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만의 하나 그 것이 사실이라 치더라도 말입니다. 왜? 도대체 왜? 그런 음모가 있었을까 생각해보지 않으셨는지요? 이인제 대세론을 타고, 음모없이 그저 자연스레 두기만 해도 저절로 후보가 될 이후보를 두고 왜? 궂이 음모론 소릴 들어가며 이 노무현을 밀기로 했을까요? 도대체 이후보를 얼마나 믿지 못했으면 아무 힘도 없는 이 노무현을 위해 부담스런 음모까지 해 가며 지지를 하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런 음모가 있지도 않지만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후보는 그 소릴 입에 올리는 자체가 얼굴에 침 뱉는 부끄러운 소리가 아닐까요? 오죽 신뢰할 수 없으면 나 같은 사람을 밀까요? 안 그래요? 음모론을 진정 사실이라고 여기시거든 자신부터 반성하세요. 내가 왜 이리 되었을까 하고요."
Cyber Webzin
네티즌 정책제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