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신문을 보니 민주당 내에서 노후보를 다듬겠다고 나서는 모양인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원석을 잘못 다듬었다간 아예 망쳐버립니다. 차라리 원석 그자체가 나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민주당 내에 선거 전문가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과거를 기준으로 이미지를 다듬다간 그날로 종쳐버립니다. 자신없으면 외국에서라도 선거전문가 초빙하세요. 시장을 석권하기위해서 들어가는 초기비용은 아깝다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현재의 이미지에서 보수적인 색깔을 덫칠하면, 색깔이 없어져 버립니다.
가장 중요한건 현재의 이미지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캠프 내부나 당 내부에서 몇몇사람의 생각으로 판단하는 행동는 하시지 말기를.
정치시장에서 노후보는 상품이고, 이 상품이 정치소비지에게 무엇을 주는지, 어떻게 소비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장조사가 가장 우선입니다. 색깔부터 덫칠하기 전에 기존의 색깔이 무언지부터 명확히 하세요. 색깔 씌우기는 나중에 해도 전혀 늦지않습니다. 예전에 한나라당 감사원장하던 대쪽은 지금 칡덩쿨이 되어버렸습니다. 색깔 덫씌우기의 덫에 걸려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일단 시장 조사를 한후에는, 소비자들이 어떤 점을 더 원하는지를 확인해야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을 망각하기 싶습니다. 기존의 상품에 소비자가 부족하게 느끼는 점을 보완하면 가장 완벽한 상품이 될까라고 생각하겠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실제로 기업마케팅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흔히 이부분을 간과하기 쉬운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파란색에 빨간색을 칠하면 파랑빨강이 아니라 보라가 되어버리는 사실을 잊지마십시요.
당에서 노후보를 다듬겠다고 나서는 모양인데, 집에서 잠이나 자라고 하세요. 말을 심중하게 하라는 의견들이 많은것 같은데, 이부분도 생각해봐야 할 점입니다.
장사잘되는 집은 숟가락도 바꾸지 않는답니다. 왜 잘되는지를 명확히 모른다면 당분가 손대지 마세요. 괜히 손댔다가 장사 말아먹습니다.
거듭거듭 당부하지만 개인적인 분석 이런거 너무 신뢰하지 마세요. 수많은 데이타를 구하고 전문가를 구해서 분석하고 나서, 확신이 선후에 작업에 착수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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