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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5-15, 10:18:07 에 문제현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경제] 한 놈(經濟)만 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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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보면 유 오성이 “나는 여러 놈과 싸울 때는 한 놈만 붙잡고 때려!”라는 대사가 나온다. 여러 명을 상대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쫓아 다니며 제풀에 지치기 보다는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상대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제압함으로써 전체의 국면을 장악하겠다는 양아치的(?) 경험에서 우러나오 심오한 兵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 노 무현 후보는 혼자 여러 상대와 대응해야 하는 처지다. 이 회창 후보, 朝中東, 재계 일부, 우리 사회의 여러 수구적 세력, 정계개편을 둘러싼 제반 정치세력 등등…
이런 때일수록 이번 대선에서 노 후보의 핵심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극대화하여
어떤 타겟에 집중하여 12월 대선까지 전체의 국면을 주도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 결정을 밀고 나가야 한다.
1. 노 무현도 똑같다는 이미지가 박히면 끝장이다!
1) 노 후보의 핵심경쟁력은 언행일치와 서민적 이미지에서 우러나오는 신선한, 개혁적, 수권가능 한 정치인의 이미지다
2) 노 후보가 김 대중 대통령 아들들의 부정부패와 관련하여 상기의 이미지에 손상을 받으면 치명적이다.
3) 향후로도 노 후보가 상기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세련화시키지 못 한다면 그동안 노 후보에 대한 대중의 폭발적 지지는 상당히 사그러질 것이다.
4) 노 후보는 서민적 이미지를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1) 노 후보의 일거수 일투족
(2) 衣, 食, 住, 車 등 모든 일상 생활
(3) 각종 정치 이벤트에서 노 후보의 서민적 풍모가 계속 은은하게 배어나오게 해야 한다.
(4) 이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 된다.
5) 노 후보는 청렴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1) 현 정부의 부정비리 발본색원
(2) 차기 정부의 부정부패 사전차단
(3) 우리사회 기득권층의 부정비리에 대한 제도적 근절에 대해서는 계속 발전된 제도와 정책을 제시하고 그 실천에 全친인척이 솔선수범 하여야 한다.
6) 노 후보는 언행이 일치되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1) 항상 언행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2) 부득이 말을 바꾸어야 할 경우에는 솔직히 공표하고
(3) 언론과 대중에게 진솔하고 겸손하게 대하는 자세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7) 이상은 물론 노 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가장 잘 하는 일이다. 아마 노 후보를 직접 보좌하는 정치 전문가들은 상기 사항에 대해 긍지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저 같은 사람이 왜 同語反覆을 하는지 짜증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8) 그러나 호박도 자꾸 줄을 끄으면 수박처럼 보일 수 있고 수박도 그 줄이 흐려지거나 흙 같은게 묻으면 수박인지 아닌지 헷 갈릴 수 있다.
9)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노 후보의 상기와 같은 핵심 경쟁력이 무한히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 후보 진영은 모든 정치 일정을 수정 강화하여 주기를 건의한다.
2. 노 무현이 경제도 제일 잘 한다는 이미지가 박히면 대박이다!
1) 국민 다수가 정치인에게 바라는 것은 경제발전을 시켜달라는 것이다.
2) 그런데 노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이 개혁성은 인정하지만 경제를 발전 시킬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못 갖고 있다.
3) 이 회창 후보도 안정 속의 경제성장을 강조할 것이고, 제 3의 후보도 경제 대통령론을 들고 나올 것이다.
4) 노 후보가 상기 1.항과 같이 서민성, 청렴성, 진솔성 등을 유지 발전시키면서 경제발전을 제일 잘 이끌 수 있는 후보라는 믿음만 준다면 이번 대선에서의 당선 확률은 100%다.
5) 그래서 노 후보 진영은 12월 까지 경제 한 놈만 붙잡고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대선국면을 주도하여 주기를 바란다.
6) 노 후보가 상기 4)와 같이 하여 당선 확률이 100%에 근접할 때, 정책중심 정당구조를 지향하는 정계개편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모든 정치인은 당선 확률이 높은 곳으로 이동하므로 개혁적 정치인을 노 후보는 자석처럼 끌어 당길 수 있다.
3. 한 놈(經濟)만 때리자!
1) 지금부터 12월까지 노 후보의 모든 午後 일정을 한국경제발전을 주제로 하기를 건의한다.
2) 午後 일정으로 잡은 것은 그날 저녘 방송 보도와 다음 날 신문 보도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3) 지금부터 12월까지 노 후보의 모든 午後 일정을 다음과 같이 배정하기를 건의한다.
(1) 40% : 기업가측과의 한국경제발전 방향 모색 이벤트
(2) 40% : 노동자측과의 한국경제발전 방향 모색 이벤트
(3) 10% : 국내외 경제전문가와의 한국경제발전 방향 모색 이벤트
(4) 10% : 관료와의 한국경제발전 방향 모색 이벤트
4) 일정을 상기 3)과 같이 배치함으로써
(1) 노 후보는 사용자와 근로자의 경제적 합의 유도를 통하여 한국경제를 발전시킬 지도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2) 노 후보는 경제발전을 위하여 기업가의 의견을 겸허히 청취함을 보여주고
(3) 노 후보는 서민과 근로자를 소외시키지 않은 경제발전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4) 노 후보는 한국경제발전을 위하여 국내외 경제전문가 및 경제관료의 의견도 수렴함을 보여주기를 건의한다.
5) 그리고 다른 정치적 이슈는 노 후보의 오전일정과 저녁일정에 배치하여 주기를 바란다. 물론 유세일정은 별도로 한다.
4. 결론
1) 노 후보가 서민성, 청렴성, 진솔성 등의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2) 12월까지 한국경제발전을 집중 모색하여 당선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고
3) 그 당선 가능성의 힘으로 정치개혁을 주도하기를 바라며
4) 그러기 위해서 향후 노 후보의 오후 일정은 상기 3.항과 같이 잡아 주기를 건의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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