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002-06-06, 16:45:44 에 장독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정치] 민주당의 부패인물청산론이 먹혀들고 있다
|
공개일: 2002. 06. 06. (목)
택시의눈: 노장과 노땅은 구별하자
부패정권청산론에 대한 부패인물청산론이 먹혀들고 있다
축구 위의 국운상승 논조는 모래성 위의 국운상승 주장과 같다
스포츠축구 국운 상승론은 모래성처럼 위험스런 발상이다
공중파 방송용 발언이 아닌 인터넷 게시판 표현이니 노땅이란 막말은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황선홍, 유상철, 홍명보가 對폴란드戰에서 크게 한몫 하자, 정치권에선 노장(老將) 예찬론을 성행시키고 있다. 위 세 선수들은 노장이라 불러 줌이 마땅하다.
그러나 국민이 정치권에 대해 요구하는 세대교체의 대상은 노장이 아닌 노땅이라 불려야 맞다고 본다. 노장과 노땅은 구별하자는 택시승객들의 주장이며, 우리 정치판 노땅들께선 젊은 구미선진국정치들과의 대외정치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이 땅의 젊은 정치인들을 마냥 못믿어 하실 게 아니라 정치교체 위하여 이제 그만 뒤로 물러나 주심이 마땅하다는 게 택시승객들의 견해이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비인간적인 검투시합 광경을 원형경기장 콜롯세움에서 숱한 인간들이 즐기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이 싸움의 결말은 패역자요 창안자인 코무두스 황제가 막시므스의 손에 죽는 장면에서 끝맺는다. 노예신분였던 검투사들을 놓아주라고 명령함과 관중들의 침묵과 정적으로써 그 검투시합의 종말을 간접 시사해주었다.
월드컵은 월드컵대로 조용히 치루자던 中央日報의 사설논조가 최근 들어 한국팀 전력 상승으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자 갑자기 그 논조를 바꾸어 이제는 ‘축구 국운 상승론’까지 들고 나왔다.
참으로 영악하며 굉장히 위험스런 국운상승 시도 발상이다. 사상누각(砂上樓閣)인 것이다.
물론, 택시승객의 흥얼흥얼대는 콧노래로 미뤄볼 때 국민의 엔돌핀 증가기여엔 연관성이 크다 인정된다.
그러나 절대 진리는 불변(不變)할지라도 축구 성적은 급변하기 때문이다.
한 나라와 4천7백만명 국민의 사활이 걸린 국운(國運)이 절대 진리 위에서가 아닌, 오락가락 급변하는 축구 성적 위에서 형성된다면 그 얼마나 변덕스런 풍전등화(風前燈火) 국운 꼴이 되어 위험스럽겠는가? 그렇지 아니 하여도 냄비언론이 펄펄 끓는 냄비국민성을 조장해놓았지 아니한가?
따라서 中央日報의 서독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함으로써 국운상승이 촉발되었듯, 우리나라도 16강 축구만이 국운을 상승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는 그럴싸한 논조엔 동의할 수 없다.
솔직히 막혔던 축구 숙원이 확 풀려 엔돌핀은 증가했어도 월드컵 때문에 요즘 일이 손에 안잡히고, 빨간 옷감 장사와 술과 음식 장사는 몰라도 정상적인 장사는 지장이 많다는 게 중론(衆論)이다.
“그 넘들이 그님들이여!”
부패정권청산론에 대한 부패인물청산론의 효과가 나타난다.
부패정권청산론에 대한 부패인물청산론이 먹혀들고 있다는 뜻이다.
최소한 비기는 게임의 결과를 낳고 있다.
홍2, 홍3 비리의혹에 그 때 그 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함으로 수세(守勢)에 몰렸던 민주당이 이제야 잃었었던 헝그리정신을 되찾나 싶다.
Sinner (iqtaxi@hanmail.net)
|
|
|
|
|
|
Cyber Webzin
네티즌 정책제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