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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07, 15:50:25 에 장독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정치] 노사모가 미국팀서포터로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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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2002. 06. 07. (금)
택시의눈: 노사모가 미국팀서포터로 응원해달라!
노사모여 미국팀서포터 되자!
대미국전에서 정정당당 승리하면 젊은층의 애국심이 작동한다?
“대미국전에선 반드시 승리하자”
“대미국전에서 골 넣는 선수는 골 세레모니 액션을 꼭 오노처럼 해달라”
“(한국팀과의 대결에서) 차라리 미국팀이 지는 결과가 낫겠다”(토머스 허버드 미국대사)
개가 사람을 물었다고 사람이 개를 문다면 희대의 웃음거리가 된다.
정작 잘 싸우는 사람은 곧잘 화해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서로 싸우기도 하고 견해를 달리함으로 그 갈등의 틈이 더욱 벌어져 미움이 증오로 더욱 깊어지기도 하는 바, 싸운 후에 맺힌 갈등의 앙금을 잘 푸는 기술이 진정한 싸움기술이라는 뜻이다.
지난 동계 올림픽 김동성 선수에 대한 오노선수 편파 판정을 에워싼 일련의 사건을 의식하여 대미국전 투지와 전의가 지나칠 정도로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노골적인 이메일도 있다.
금번 월드컵 대미국예선 2차전을 앞두고 정부도 이런 노골적인 반미의식의 표출이 어떤 불상사로 비화되지나 않을까 상당히 우려하며 사이버경찰대를 동원, 온라인 단속에 나섰다 한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가 미국팀서포터로 응원해달라!
제1차 세계대전이 가져다 준 사회적 혼란 속에서 나치즘이나 파시즘이 태동했던 역사적 배경이 있다.
진정한 스포츠 축구사랑이 아닌 맹목적인 축구승부욕으로 애국심이 지나치게 무장되면 군국주의적 분위기로 확산되지 말란 보장도 없다. 6월 10일 오후 15:30 對미국戰을 향한 지나친 승부욕 강요가 바로 반미감정을 부추기는 기폭제로 작용, 노무현 후보에게 악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뜻이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가 미국팀서포터로 응원하는 것을 심사숙고해달라.
스포츠는 스포츠로 끝내야 한다.
스포츠에 감정이입(empathy)시키면 스포츠정신만 훼손될 뿐이다.
개가 사람을 물었다고 사람이 개를 물고 늘어질 순 없는 노릇이 아닌가?
초대받은 손님을 환대하자
Korea welcomes the world.
*바닷가 부산 공기(air)가 꽉 막힌 서울, 수원의 공기보단 덜 오염되어 그나마 프랑스가 비길 수
있었진 않았을까?
*민주당은 지방선거 결과 그대로 겸허히 수용하라. 이제 와서 거국중립내각 구성 운운이 웬말인가?
*대미국전에서 정정당당 승리하면 지방선거에서 젊은이의 애국심이 작동할 지도 모른다.
Sinner (iqtax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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