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열기가 전 지구촌을 덮고 있다.
4강이란 신화를 일궜다고 난리다.
작금의 붉은 악마를 "월드컵 4강 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월드컵의 특징 중 가장 큰 것이 무엇일까?
국가 대 국가의 경기다.
극한 내셔널리즘이 가능한 경기다.
전 국민이 이런 축구경기에 열광했다.
전통의 극한 파괴도 마다 않고 한 곳으로 집중하는 놀라운 일들을 벌였다.
태극기가 패션 화 되었고(일상화를 의미함)
정식 국호가 "대한민국"임을 전 국민이 숙지했다.
무엇을 억누르며 감춰 왔기에 이들이 한꺼번에 분출하며 거리로 뛰어 나올 수 있었는가?
"강한 조국" "강한 자긍의 구심점" 인 것은 아닐까?
이쯤에서 노무현 후보 캠프를 향하여 건의한다.
노무현 후보는 대선을 위해 이미지 메이킹을 할 때가 되었다.
어떤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것인가?
그는 거칠다.
그러나 거침없다.
젊다.
젊다는 것은 도전과 패기다.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위한 도전과 패기다.
"존 F 케네디"란 인물을 모델 화 하면 어떨까?
광화문 시청에 모인 수많은 인파들이 무엇을 목놓아 외쳤는가?
"대한민국"이다.
그간의 내 조국이 약하기만 했던 것을 가슴 깊숙이 숨겼다가 이제야 강한 조국을 목놓아 외쳤던 것은 아닐까?
남녀노소 목놓아 "대한민국"을 울부졌던 것은 아닐까?
'노무현은 거칠다.'란 약점을 숨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약점은 그대로 인정하고 강점을 강하게 부각시키는 것이 첨단 마케팅이다.
"노무현은 강하고 용기 있는 자"란 믿음이 희석되는 과정에서
노풍의 뒷걸음질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난 아주 일반적인 시민이다.
정치에 프로도 아니요, 선거운동의 프로도 아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감성에 가까울 수 있다는 생각이다.
노무현 후보가 말하는
"이상적 민족주의자 김구의 현실 정치 참여가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다"란 생각에 일침을 가해 본다.
"백범 김구"
그가 이승만과 다르게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것은 민족주의자였기 때문이다.
아직도 김구를 애타게 부르는 것은 강한 민족적인 구심점을 찾기 때문이다.
Cyber Webzin
네티즌 정책제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