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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3-22, 09:46:27 에 sgo1114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하나를 준비했는데 열을 얻었다면 아홉은 아직 내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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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운수좋은날"
우리의 방심이 적에게는 가장 좋은 무기이다.
또한 속된 말로 "초끗발이 개끗발"이란 말도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이한 정서중의 하나가 시작이 너무 좋으면 기뻐하고 즐거워하기보다는 잔뜩 경계하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는 싶게 좋아하는 사람보고 "냄비"라고들 한다.
모욕을 주는 말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지금이 그런시기인것 같다.
ij 트레이드 마크인 대세론을 제주 울산 이틀만에 꺽어버렸고
국민이 지지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대의원 의무론"의 대상을 광주경선이 끝난 직후(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sbs 여론 조사결과 발표 후) 바꿔버렸다.
통쾌하기도 하지면
지금이 경선의 중 후반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더 간절하다.
하나를 준비했는데 열을 얻었다면 아홉은 아직 내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서울 상황을 애기하자
서울에서 국민경선선거인단을 받고있는데
주로 참여하는 사람이 기존 당원과 그 주변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우리의 지지를 장담할 수 있는 30대미만자,개혁성향인자, 그리고 영남출신인자가 많치 않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조직력이 탄탄한 한화갑,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김중권후보와 "당,정 연대를 통한 지역대 통합"를 이뤄야 한다.
내 힘만으로 우리끼리 다 하겠다는 자만을 버리고 빨리 알고 겸손해 져야한다.
(시작이 좋으면 경계)
그리고 빨리 만들어야 한다.
그릇이 만들어져 있어야 뭘 담든 담을 것이다.
후보로 노무현을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본선에서 노무현을 감싸줄 사람이 필요하다.
가장 힘이 되어줄 사람은 현실에서는 한화갑이 될것이고 본선에서는 김중권이 될것이이라 확신한다.
그릇을 준비해야한다.
당대표, 경쟁력없는 서울시장, 초토화 직전의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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