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가유공자의 가족으로서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어 이 글을 드립니다.
병원비의 국비 무료 진료와 관련한 건
현재 서울의 경우 보훈병원, 성애병원, 서울위생병원의 3군데서 진료시 국비 무료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나,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특히 정신과의 질환으로 외래 치료시 먼 거리의 이동이 쉽지 않으며, 현재 다니고 있는 병원을 옮기는 문제 또한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진료를 위해 환자를 병원까지 가게 만들기까지 무던한 설득과 무진 애를 써서 겨우 병원에 다니고 있는 것과 장기 만성질환으로 의사 선생님의 장기간의 관찰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병원이전이 또 하나의 문제요. 환자가 마음을 열고 자신의 질환과 관련 이야기를 편히 할 수 있는 시점이 됐는데, 병원을 이전하면 환자의 마음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닫힐 것이며, 또한 환자를 병원으로 가게 만들기까지 무척이나 힘든 과정을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상기의 문제와 관련 정신과 질환으로 거주지 근처의 병원에 다닐 수밖에 없는 국가유공자 환자에 대해서는 지정병원과 관련 없이 종합병원이던 개인병원이던 병원의 크기와 관계없이 진료비를 국비로 지원함이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정신과 질환에 대한 인식 전환과 편견을 갖지 않기를 바라면서.....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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