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후보님!!
우선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곧게 살아오시고, 소위 빽없는 대중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시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국제기구 등의 압력사항이고, 시대의 대세인 이나라에 마지막 남은 성역, 그리고 이나라를 부정부패없는 정직하고 바른사회로 나가는 튼튼한 길잡이가 될 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정말 이나라에 구리지 않은데가 없습니다.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무원노동기본권을 보장하자는데 어이하여 행자부가 탄압일변도로 나가고 있습니까?
국제사회의 망신을 스스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방분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행자부의 오만에 대해서 알고계십니까?
이 나라의 90만의 하위직공무원들의 애국심과 피끓는 절규가 들리지 않으십니까?
헌법에 보장된 결사의 자유마저, 천부인권의 권리인 노동삼권마저 보장해 주지 못할 만큼 우리국민들이 우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제 공직사회는 마지막 남은 성역입니다.
저희같은 하위직 공무원들은 국민에 대한 봉사보다, 나라를 위한 고민보다 자신의 영달에 급급한 고위공직자들로 인해 가슴이 새카맣게 타 버렸습니다.
공무원노동조합이 올 곧게 서는 날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몇푼의 월급보다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공무원들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십시요.
지금 헌법에 근거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세운 지도부가 부평산곡성당에서 농성을 하고 있고 이미 다섯명의 공무원노동자들이 행자부의 주도아래 경찰의 무자비함으로 인해 구속이 되었습니다.
전국 공무원들의 희망!!
전국공무원노동조합(www.gongmuwon.or.kr)을 둘러 보시고 그들의 애끓는 애국심과
국민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과거의 학연, 지연, 줄서기 다 벗어버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을 지지해 주십시요.
저희들은 더 큰 봉사로 국민에게 보답하겠습니다.
건승과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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