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기로에서 우리는 우리가 한 선택에 대해 후회를 하기도 하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에 만족하며 흐뭇해 하기도 한다.
흔히 우리는 기회를 잡았다는 표현을 쓴다. 내 생각과 완전히 일치된 말인 듯하다. 또 한편으로 우리는 기회가 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운'이란 개념과 함께하는 표현인듯 하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재수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우리가 기회를 잡기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우리에게 떨어지는 일종의 초자연적 현상이다. 복권에 당첨되는 것과같은...
내가 생각하는 기회는 매우 균등히 분포된다고 생각된다. 남녀성별, 빈부의차등적 요소들에 의해 다소 쉬울수도 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쨌든 기회는 누구에게나 나뉘어질 수 있는 행정에서 말하는 그런 공공재 같은 것이다. 하지만 막상 이러한 기회를 잡기가 쉽지는 않다. 지난해 내가 들은 어느 한 강의에서 교수님께서 한 말씀이 생각난다. "기회가 왔을때 준비된 자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그 당시에 그 말씀이 참으로 나의 가슴깊이 와 닿았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 교수님과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저 너머에 그냥 그대로 누군가가 자신을 데려가 주길 기다려며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사람이다. 누구나 그 기회가 저기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기회가 그냥 자신에게 와주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 기회는 절대 스스로 자신에게 와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운이없다고...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운이있는데...라고 투덜거린다
기회는 바로 우리앞에 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기회를 보고 준비한 후 그 기회를 잡으로 가서 낚아채는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한다. 내가 노력해서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잡는것이기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두 단지 말놀음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내 경험에서 난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던 기회중 하나를 보았고 1년간 그 기회를 잡기위해 나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격을 만들었다. 그래서 난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그 기회의 길은 열려있다. 하지만 꾸준함고 노력없이 그 기회가 스스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일은 없다. 있다면 그건 청량제같이 떨어지는 운인 것이다. 그 기회를 잡기위해서 먼저 그 기회를 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기위해 준비한는 사람이 되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Cyber Webz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