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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7-27, 16:27:33 에 lph6751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100분토론회를 보고나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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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어제 mbc에서 주최하는 100분토론회를 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 느낀점을 몇자 적을려고 합니다.
먼저 노고문께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한나라당 하순봉 부총재에 비해 너무 방어적으로 토론회에 임하시지 않았나 봅니다.
물론 하순봉 부총재가 너무 추상적인걸로 덤벼들어 당황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좀더 적극적으로 토론회에 임하셨던 더 좋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시종일관 긴장하신 모습이 역력하게 보였습니다.
앞으로 노고문께서 대통령후보로서 tv토론회에 앞으로도 많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그때마다 방어적인 자세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지난번 대선때 김대통령께서는 적절한 공격과 방어를 구사해서 타후보들과 전략적으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대통령후보로서 나설경우 강하게 국민들에게 어필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또한 토론회 중간 중간 한나라당 부총재에 밀리는 느낌마저 주었습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앞으로 어떠한 토론회를 하시더라도 부드러운부분도 중요
하지만, 좀더 강한 어조와 자신감있는 언변으로 토론회에 임하셨다라면 좋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회자가 중간에 야당에 잘한 부분에 대해서 칭찬하라고 주문했을때 아무말없이 그냥 넘어갔을때도 저또한 당황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그 부분은 조금은 생각해보실 부분이라고 봅니다.
반면, 괜찮았던 부분은 시종일관 차분하게 감정에 치우치지 않음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한나라당 부총재는 시종일관 흥분된 어조로 밀어붙이기 식 토론회를 강행하면서
자기말이 진실이냥 토론회에 임했던과는 달리 노고문께서는 차분하면서도 나름대로
소신을 어필한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노고문께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진정 이국가와 민족을 생각하신다면
야당에 대해서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대하시면 어떨가 생각됩니다.
어제 토론회에서도 그렇지만, 어느누구나 자기 잘못을 먼저 깨닫지는 못하고 서로
상대방에게만 잘못을 탓하는 자세는 자제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한나라당에서 먼저 그렇게 해주길 바라지만 말고, 먼저 그렇게 본보기를 보여주시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나라당이 엄연히 우리나라 제1당이자만, 지금은 한나라당과
정치적인 논쟁을 벌일게 아니라, 국민들과 같이 정치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서로
다른의견에 대해서 생각하고 방법을 연구할때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한나라당도 결국은 국민들이 심판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치인 ,대통령도 자기 스스로 잘했다고 평가하지는 못할것이라봅니다.
오직 국민만이 평가를 합니다. 국민을 무서워하시고 국민을 걱정하시고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면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앞으로 대통령경선 이 있을때까지 하루에 한명씩 국민을 만난다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사회에는 지식인들이 사회를 주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모든것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서민들입니다.
정말 남대문시장이나 동대문 상가 그리고, 청량리 그리고, 서울역 영등포역에 가셔서 한번 보십시요 국민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고 있는지 보이실겁니다.
가실때 양복입지 마시고, 승용차 타지 마시고 정말 서민에 마음으로 돌아가서 서민에
맞는 복장으로 얼굴내보이지 말고,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누구에게도 알리지말고 그것을 피부로 느끼시고 얼마나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호위호식하면서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말 노고문께서 꼭 대통령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무조건적인 지지보다는 때로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채찍을 들고 싶습니다.
꼭 대통령경선에 나서서 꼭 민주당후보로 나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정한 국가의 지도자되시고, 정말 약자와 없는자를 위하여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도 국민에게 봉사 해야 됩니다.
더이상 국민위에 군림하는것이 아니라. 대통령은 국민들의 영원한 머슴으로 국민은
그러한 대통령을 영원히 존경하고 사랑할것이라 생각됩니다.
말과 행동을 할때 먼저 국민들을 생각하시고, 국민을 위하여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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