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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02, 20:47:19 에 j3437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통일 헌법, 이제는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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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 통일 헌법의 화두를 제시한 것은 한나라당의 홍사덕씨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색깔론으로 희석시키기 위한 화두였지만, 저희 사보들은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차기 민주당 대권후보의 요건으로 대통령의 통일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통일 정책에 의하면, 차기 대통령도 상호인정과 교류속에서 상호신뢰를 쌓아가야지, 통일을 완성하는 영광된 대통령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50여년의 분단속에서 상호 인정의 교두보를 마련한 햇볕정책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차기 대권주자가 햇볕정책을 바탕으로한 통일 정책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육로교류와 서신왕래라는 가시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통일 헌법은 상호신뢰를 전제하고, 우리 민족이 하나된 것을 가정하며 통합된 국가의 체계를 정립하는 실로 중요한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중국에서 1국가 2체제가 급류를 쌓고 있듯이, 최소한 노고문이 내세울 수 있는 통일 정책은 1국가 2체제의 근간이 될 수 있는 통일 헌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통일 헌법은 민주당내 동교동계에게도 노고문이 확실하게 김대중 대통령의 이념을 계승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이며, 그들에게는 햇볕정책에 바탕을 둔 통일 정책이 이어질 때마다 김대중 대통령은 역사속에서 인정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기에 다른 어떤 것보다 믿음을 주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 한나라당에게는 색깔론 시비에 휩싸일 수 있겠지만, '통일헌법'은 남북정책이외에 사회복지정책 및 인권을 강조하는 제 정책을 입법화함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종합선물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사보여러분들이 팀을 이루어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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