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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21, 14:56:56 에 sgo1114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지렁이가된 9룡을 생각해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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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인가
한나라당 대선후보 9명의 행보가 예의주시할때가 있었다.
그해 가을은 온통 그사람들이 정치권의 메뉴를 싹쓸이 했었고 ...
이회창,김덕룡, 최형우, 이인제,이수성.....
그리고 게임은 끝나고 이회창이 대통령후보로 결정됐고 ij는 불복하고 옆구리를 찌른후 결국은 다시 후일을 기약하며 당시의 야당인 민주당에와서 다시 용이되어 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우리나라 정치인은 조선역사를 많이들 교훈으로 삼는 것 같다.
임금이란 어떠해야한다 또는 정치는 어떠해야한다.
몇몇 부류는 미국의 어떤 대통령, 영국의 어떤 대통령을 부러워하며 그를 흠모하는 사람 그의 발자취를 쫓을 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혹은 기억에 생생한 것부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과 5년전
그 화려한 무대위에 있던 9룡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들은 분명 1년 후의모습, 혹은 5년후의 그들의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만약 내가 대선후보에서 탈락한다면 최소한 다음 자리는 내게 돌아올 수 있을까?
아님 다음 당권은 내가 쥘까? 그것도 아님 내 수족을 결속 시켜 후일의 입지를 강화 시킬 수 있을까?
난 단언컨데 이회창만이 잠룡으로 남아있을 뿐 다른사람은 지렁이로 전락해있다고 생각한다.
이회창으로 결정되는 과정도 코메디하다.
삼이형님이 비리에 직접 연류되고 와가에는 치명상을 입었다 그것도 모자라 자식이 구속되는 아무튼 똥보다 더러운 정치인 즉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냄새나는 정치인이라는 의식이 만연해 있었다.
깨끗, 비정치인, 대쪽의 이미지를 갖는 정치 문예한( 정치를 화가로 표현하자면 밑그림도 제데로 못그린 넘을 과외공부시켜 국선에 입선시킬려고 했다)인 정치기반하나 없는 그를 삼이형님이 무리하게 올려붙였다.
당원이 그의 이름만 알고 총재로 추대했다니 ...
지금 다시 여권에서 화려한 무대로 용(그때도 그랬지만 자칭용)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그중에서 지렁이가 될사람이 누구 누구인지 국민들은 쉽게 말할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싸움은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논리로말이다.
지금 1년후와 5년후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내가 용포를 입을 만한가
조건이 무르 익었는가
아님 다른 길로 다음을 준비해야 할것인가?
결정을 내려할 시간이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의 자리에 행정가가 아닌 중진 정치인(용)이 된다면(1년후)
차기 대선의 자리는 이회창이 대통령이 되든 그렇치 않되든 정치 상황과는 상관없이
가장 강력한 후보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1년후 지렁이가 된다는 것은
지금 나의 모습이 지렁이 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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