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001-08-26, 21:26:49 에 j3437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민주 진보 세력의 대장정의 성공을 기약하며
|
요즘 각종 리서치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보면 즐거움 반, 걱정 반입니다. 일찍부터 예상했던 바지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세대에서의 폭발적인 노고문의 지지는 즐거운 일이지만, 이것이 허수가 되지 않을까, 또 국민적 여론 상승으로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다는 점, 그리고 또 다른 인터넷 사용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업고 있는 김근태 최고위원의 상승력이 걱정 됩니다.
시중에서는 노고문의 국민적 인지도를 앞세워 김근태 최고위원과의 연대를 일찍 서두른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 반대합니다. 지금은 김근태 최고위원 의견처럼 각자 젊은 개혁 세력의 확대를 지속하면서 이인제 최고위원이 경선결과를 번복하여 탈당하지 못하도록 도덕적 명분에서 옥죄기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현실적인 세의 인정에서 정치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김위원과 노고문이 경선에 동반 참여하되, 반드시 경선 전 후보 단일화를 맹세해야 합니다. 민주당 위원들도 두분의 이른 단일화의 상승효과가 크지 않으면 오히려 이인제 최고위원에게 휩쓸릴 수가 있습니다. 김중권 대표가 대표가 되었으면서도 지지도 상승이 수반되지 못하니까 오히려 곤궁한 것과 마찬가지죠. 그러느니 오히려 각자 세를 넓힌 후 이인제 최고위원을 위협할 상황이 된 순간에 단일화를 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젊은 세력이 넷 공간에서의 지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세계에서도 노고문의 지지도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 대장정이 부산에서 시작됩니다. 기존의 정치인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은 노고문의 이미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지지를 하는 사람들의 신사고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젊은 케네디의 도전 정신은 미국의 초기 시대를 연상시키면서 미국인의 자긍심을 건들었습니다. 그 결과 tv토론에서 긴장하는 늙은 정치인과 자신감 넘치는 젊은 케네디의 맞대결은 국민들에게 변화해야한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느끼게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 극도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여태껏 정치권에서 들어왔던 그런 단어들이 아닌, 희망과 도전, 통합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감정에 물들지 않는 젊은 진보 세력이 움직여야 합니다. 민주화 시대를 거쳐 제기되었던 자유의 문제에서 인제는 사회통합을 위한 분배와 평등이 강조되어야 할 시점이 된 것입니다. 진정한 민주 진보 세력이 이 한반도에 정착하여 승리하기 위한 대장정이 부산에서 시작됩니다. 거룩한 승리의 물결이 이루어지길 멀리 서울에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
|
|
|
Cyber Webz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