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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9-22, 15:28:19 에 che72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누구를 공략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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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왔다. 곧 있을 구로선거 등...
이용호 게이트 사건이후 조용해진것 같지만 예비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미 표밭을 누비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노고문은 온라인세상의 표밭은 점령했으나 이를 오프라인으로 옮기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왜 그럴까? 민주당내의 역학구도 때문일 것이다. 부산출신의 정치인이 겪어야 하는 지역여론과 당내여론의 이해상충관계. 이미 전국을 한번 훓고 지나간 ij에 비해 늦은 출발.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을 잘만 극복하면 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경선이 중요하다. 하지만 당내경선은 김심 못지않게 당원들의 영향력이 절대적임은 불문가지의 사실. 당원들을 움직이는 것은 국민. 김근태의원과의 연대도 중요하고 현실적으로 동교동과의 친밀감도 중요하지만 중요한것은 대중들에게의 친밀감이다.
그렇다면 대중들에게 친밀감을 주기위해 누구를 공략해야 하나. 과거 고무신 선거때는 지역유지들의 역할이 컸으나 이제는 그 역할이 크게 줄어들었다. 미디어 보급확산과 인터넷 활용이 여기에 기안한바 크다. 그렇다면 미디어와 인터넷에만 전념해야 하나? 과연 무생물인 중간매개체를 통한 득표화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다.물론 신문 TV를 통한 미디어가 국민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크다. 하지만 국민들은 매스미디어어에 의한 불신감이 극에 달해 있다. 언론조사에 따른 조중동 불신과 친여매체 논란으로 이미 사회는 이분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일보 이회창 기관지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대중들은 이미 자신의 고정화된 정치이념에 맞는 신문들을 찾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민들은 신문보기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그만큼 불신의 시대에 살고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를 공략해야 할까?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보인다. 도덕성에 상처를 조금 입었지만 시민단체, 택시기사, 사, 대학교수 시장상인 등이 이제는 여론 형성층이다. 특히 택시기사들의 파워는 막강하다. 최근 노고문의 택시기사 접촉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이를 더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칭 지식인(?)이라 불리는 교수들과의 접촉도 강화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향후 집권자로서의 안정감을 대중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다. 과거 민선정권들은 그러한 노력을 퇴역군인들에게서 찾았으나 이제는 시대가 변해 있다. 과거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이미지와 법조인으로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차기 집권자로서 안정감을 줄수 있다.
물론 서민들에 다가서는 이미지 업은 계속되어야 한다, 부시의 예에서 보듯이... 한발 늦게 지금 수염을 기르는 고어를 보면 알수 있듯이.
지금은 철권통치의 전두환 정권의 시대도, 보통사람의 시대도, 문민의 시대도 아니다. 이제는 대부의 시민들이 경제적인 면에 집착하고 있다. 바로 핵심은 여기에 있는것이다. 정치는 상관없다 누가 되든지. 다만 좀 편히 살고 싶다는 것 뿐이다.
엘리트에 대한 경멸도 상당하다. 물론 과거 박통시절을 그리워하는 노년층이 있긴하다. 하지만 이 틈새시장은 타 주자가 잠식했다.
지금은 HC와 대립각을 세우며 대선주자의 상품성을 고취시켜야 할 것이다. 차기 집권자처럼 행세하는 HC에 맞서는 유일한 여권주자로서 이미지 각인이 중요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수만은 없다. HC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언론과 시민단체들은 HC가 추구하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HC는 당내 수구세력과 개혁세력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있는 실정이다. 그에 비하면 노고문은 상황은 늦었지만 유리하다.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까지는 HC와 대립각을 세우더라도 경제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연말을 대비해야 한다.
미리 경제에 대한 비전과 통일에 대한 정책, 서민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이다. 여기에는 실업문제,노숙자, 정경비리 등에 대한 자신의 소신이 국민들에게 가감없이 전해질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민에 의사전달에 있어서 이미지 메이킹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디네이터가 필수적이다. 각종 대담프로에서 비치는 노고문의 모습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기에...
이밖에도 지역별 공략도 필요하다.
지역별 공략은 다음 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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