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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2-08, 11:27:41 에 spray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선택 ! Future start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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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Future starts here
과연 이 말이 실현될수 있을까요?
많은 국민들은 의문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노무현이가 경선에서 승리할수 있겠냐고?
당내 기반도 약하고 자신의 캠프에 참가의사를 표시하는 중량감있는 인사도 적고,
현재의 토론의 기술이나 이미지를 볼때 단시간에 이인제를 따라잡기는 힘들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다들 생각하실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노고문의 행보에 희망과 동시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갖춰야 될것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것을 갖추고 있는 지도자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세계를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지도자가 그 시대의 소명에 대해서 충실하게 했다면 시간이 지난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수 있을것이고,
그 시대의 마인드에는 맞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현실에서 과거의 지도자의 향수를
느끼는 국민들도 많이 있을것입니다.
박정희가 그 단적인 예라고 할수 있죠.
과거에는 독재때문에 죽일놈이라고 하였지만, 현재 경제사정이 힘들어지고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일사분란하게 국가를 리더해가지 못하는 상황이
왔기에 불가피한 독재가 있더라도 잘 살게라도 해주면 좋겠다는
아이러니한 생각들을 하게 만듭니다.
참 답답합니다.
정말 어떤 지도자가 지금 필요로 하는지 국민들은 다 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문제점은 아마도 지역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문제로 인하여 인사문제가 불거지고 지역안배며 능력주의 인사가 되지 않는다고 하며
줄을 잘 서야 출세할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공직 사회는 경직되어 가고
완전히 따로국밥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단언코 말할수 있습니다.
노무현고문이 제일 적임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도자의 자질과 현재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노고문이 제일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인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던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약속을 어기고 심심하면 거짓말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뽑아서
자식들 교육은 어떻게 시킬지 걱정이 됩니다.
경선에서 졌다고 민주적인 경선이 아니었다고 경선불복종을 한 원죄가 있고
대통령 당선만을 목표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김종필을 서산에 지는 해라고 지난 총선에서 욕을 하더니 이제는 세가 모자람을 느끼고
정중하게 선배로 모시고 싶다는 말을 지껄이고 있습니다.
임기응변은 잘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때와 장소에 따라서 말맞추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과연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국가가 바로 설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이회창을 뽑겠습니까?
가까운 친척들 군에도 안보내는 집안을 지도자로 모시고자 합니까?
자신을 후계자로 키워준 김영삼을 찢밟고 가다가 이제는 판세가 이상하게 돌아가니까
다시 손을 내밀면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말 그대로 엘리트코스만을 밟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서민의 아픔을 치료해주기는 커녕 마음으로라도 알고나 있을까요.
이회창이 되면 또다시 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우리나라 정치가 10년은 후퇴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한화갑이나 김근태를 뽑겠습니까?
실질적인 가능성이 너무 희박한 상황입니다.
한화갑은 동교동계로서의 이미지로 인하여 벗을수 없는 멍에를 갖고 있습니다.
김근태는 그러면 가능할까요.
물론 이미지는 좋습니다. 그러나 국민지지도가 너무나 미약하고
대학 교수들사이에는 인기가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분석하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분명히 노무현고문은 부족한 점을 많이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생각합시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고자 하는 생각을 실천했던 사람이
누구인가를 말입니다.
그동안 노고문이 정치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을것입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무너뜨리지 않고서
행동을 해왔고 계획된 거짓말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지역통합을 위해서 노력한 대표적인 사람이고 서민의 곁에서 인권변호사도 하고 민주화운동에도
작은 힘을 보탠 사람입니다.
정통성이 없는 정권에 몸담지 않고자 노력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조금의 잘못은 있었을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다른 사람들이 그런 상황이었다면 눈앞의 이익을 버리고서
행동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시다.
과연 노고문처럼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 할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원칙과 소신, 명분은 말로서만 한다면 누구나 다 찾을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기란 참으로 힘들 것입니다.
정말 거짓말하지 않는 지도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잘못이 있었다면 솔직하게 시인하고서 난국을 국민과 함께 헤쳐나갈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김대중정권도 마찬가지이고 김영삼 정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권을 잡고 처음 시작할때는 하늘을 찌르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지도는 사라지고 임기 1-2년을 남기면서 부터는 각종 게이트와
부정부패가 드러나서 수습을 하지 못했었고, 지금의 정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칙이 사라지고 부패만이 쌓였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신만을 초래하였고
민심은 이 정권이 언제 끝나는지 두고 보자는 말만을 되뇌이고 있습니다.
김대중정권과 김영삼정권은 그동안 오랫동안 정치를 하다 보니
정치자금과 이런저런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각종 부정부패가 온나라를 덜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측근들은 물론이고 친인척 비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좋은 지도자가 뽑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은 불만이 있더라도 이 사람보다는 저사람이 낫다고 생각한다면 저 사람을 찍어야 하는것이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의사표시도 하지 않고 있다가
정말 뽑혀서는 안되는 사람이 뽑힌 후에 나는 이 사람 안찍었다고 하면 뭐합니까
그 선택의 결과는 어쩔수 없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택 Future start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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