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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28, 03:08:22 에 이광재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문화] 월드컵축구경기 보러 함께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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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님 월드컵축구경기 보러 함께 가실래요?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기를 치른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예선전 경기가
폴란드와의 경기는 부산 (6월 4일/화요일 오후 8시 30분)
미국은 대구(6월 10일/월요일 오후 3시 30분)
포르투칼 전은 인천 (6월14일/금요일 오후 8시 30분)이랍니다.
뭐 16강에 들면 대진표를 보고 더 가기로 하고요,
준비물은 "유니폼(또는 캠페인 티셔츠. 붉은색 옷), 머플러, 꽃가루, 마실 물등"이랍니다.
그 날만은 "노사모 티" 대신 "붉은 악마 티"를 입이시고 목 터져라 응원하자고요.
서포팅 위치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N석으로 북쪽 골대 뒤라고 해요.
다른 후보처럼 귀빈석 말고요,
서포터스 자리에서 봤으면 해요.
귀빈석은 정말 재미가 없거든요.....
참!
표 구입하셨나요?
음.....
까짓 것 제가 구해보죠...뭐.
돈주고도 살수 없다고 하던데...
노사모 회원들 중에 가지고 계신 분이 있을꺼예요.
아부 구걸 협박...모두 해야죠....뭐....
그거 아세요?
귀빈석은 돈주고 표를 사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자리지만 서포터스 석은 꼭 구입을 해야 한다는 것......
왜 그러느냐고요?
백 배 재미있으니까! 귀빈석 보다 좋은 것이 백 배는 더 있으니까!
응원용 머플러는 15,000원이고요, 보급형 국가대표 유니폼은 50,000원이래요.
좀 비싸죠?
이런!
택배비는 뺏으니까 운송비가 더해지면 좀 더 들꺼예요.
누군 정말 재미없게 볼 것 같아요.
귀빈석에서 돈 안내고 들어와서 머쓱하게 경기를 보다가 그냥 갈 것 같으니까.
우리 정말 재미있게 보자고요.
참!
바디 페인팅 준비 해 갈께요.
어떤게 어울릴려나?
축구공으로 해 드릴까요? 아니면 국기로 할까요?
양 볼에 태극기를 찍어 드리면 이쁠 것도 같은데.....
기대해 볼께요.
월드컵에서 머슴처럼 빨간 머플러 두르고 볼엔 태극기를 페인팅 하며 붉은 악마 유니폼을 입은 노무현 후보가 "대한민국!"을 외치며 골대 뒤 2등석에서 광난의 응원을 하는 모습!
우와!!!!
신난다.....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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