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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5-29, 17:52:48 에 장독대 님이 작성하셨습니다. |
| [문화] 노래방에서저알콜맥주시판허용해야하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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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2002. 05. 29. (수)
택시의눈: 노래방-알콜없는歌舞엔흥이없어問題로다
알콜없는 가무(歌舞)엔 흥이 없어 문제(問題)로다
노래하는 곳엔 알콜이 있어 노래하는 곳엔 행복이 있네
대한국민을 믿어 줌으로 파렴치범, 몰염치범으로 육성하지 말자
가수시험 준비도 아닐진대 맨정신으론 가무(歌舞)가 안됨이 문제로다
30대 이상 우리 한국인.
마치 당장 자살이라도 할 것처럼 술독에 빠져 술을 퍼마셔 왔다.
1차, 2차, 3차, 그리고 폭탄주에 해장술까지.
하긴 유치한 정치권이 하릴없이 싸워대고 회사에선 안되면 되게 하라고 쉴 틈 없이 일시키니 늦게라도 일 끝낸 후엔 술이라도 잔뜩 빨리빨리 퍼마시고 잠이라도 청해야지 별 도리가 없었지 않았는가?
30대 이상 의지의 한국인.
그동안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오죽했으면 요즘 ‘떠나라’는 광고 카피 한마디에 온 국민이 경악하여 이리저리 떠나겠는가? 사방팔방 둘러봐도 보이는 건 자동차 투성이다. 오죽했으면 집보다도 자동차를 먼저 사서 무작정 떠나겠는가?
그러나 모든 것은 이내 바뀐다.
머지않아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놀이문화의 유형(pattern)도, 우선순위도(priority)도 과감히 바뀔 것이다. 내일의 소망이 생겼는데 누가 자살하려 술을 퍼마시겠는가?
과음으로 인한 위암(stomach cancer)까지 노심초사해 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정부와 국민이 우리 스스로를 먼저 믿어 주자.
무조건 안돼, 하지마 지시명령보다는 복권 당첨된 좋은 느낌으로 온 국민이 자동차 짝홀제에 흥 내어 동참하게 하고, 노래방에서 파는 저알콜 맥주 스스로 알아서 퍼마시게 하자.
알콜이 없으면 가무(歌舞)가 되질 않음은 솔직히 나만의 경우인가?
뭇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 한 곡조 쭈~욱 뽑을라 순번 대기했다 차례가 올 때면 응시하는 그 눈길, 목마른 긴장감, 타오는 입술, 어찌 맨정신으로 맨땅에 헤딩할 수 있단 말인가?
알콜 없인 절대 그리 못한다.
연간 4000억원의 무알콜(순도1%) 대체수입음료 외화유출항목은 별도 문제다.
정정당당하게 부과하여 거둘 수 있다는 무자료 맥주 거래 세금유출을 막을 수 있다 함도 별도 문제다.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처럼, 노래방에서 노래방 전용음료 맥주(低알콜)없이 노느냐 마느냐 이것이 정작 문제로다.
스스로 좀 자유롭게 놀도록 해주자. (놀자닷컴)
그리고 세금은 빼지 말고 거둬들여 청소년놀이문화시설 증축에 재투자해보자.
노래방에서 노래방 전용음료 低알콜맥주를 시판케 하되, 노래도우미나 철저히 단속하자.
뻔한 현실 속의 대한국민을 더 이상 파렴치범, 몰염치범으로 육성 또는 방치하지 말자.
아니면, 한잔 또 한잔을 마셔도 취하는 건 마찬가지 라는 노래를 차라리 금지곡 시키자.
Sinner (iqtax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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